-

2023년 1월호
디지털 시대에 앞서가는 조경 중개자
(왼쪽부터) 문소현, 장은석 ACC 단체전 〈사유의 정원〉에서 선보인 설치 작품으로, 조선 중기의 대표적 정원인 담양 소쇄원을 재해석했다. 초기 콘셉트를 ‘검은빛의 정원’으로 설정하고 소쇄원을 비추는 달을 조경과 영상 매핑으로 구현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도산, 브라이튼 한남 VIP 라운지 등의 작업을 선보이며 조경계에서 입지를 굳힌 수무. 지난해 7월 DDP에서 선보인 전시 〈가장 조용한 집〉을 계기로
Feature
Designer
Living&Space
-

2023년 1월호
브랜드 구루의 발치에 앉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주리 대학교 재직 시절 ‘올해의 교수’로 선정됐으며 귀국 후 여러 학교와 기관에서 우수 강의 교수로 꼽힌 바 있다. 한국마케팅학회의 학회지 〈마케팅연구〉 편집장을 지냈고,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디자인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나음보다 다름〉 〈배민다움〉 〈그로잉 업〉 〈소비자
Feature
Graphic
-

2023년 1월호
서정적으로 펼쳐지는 빛의 변주
(왼쪽부터) 박근호, 이영호 이함 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일로랩 AMBIENCE〉전. 해가 물에 반쯤 잠긴 풍경을 연출한 ‘파동’은 수면 위로 잔잔하게 그려지는 동심원을 바라보며 물멍에 빠져들기에 좋다.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가 디지털 시대의 포토 존이 된 지 오래다. 초기에는 고흐, 클림트 등 누구나 알 만한 화가들의 원작을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 들어서는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 DDP에서 열린 〈팀
Designer
Feature
Living&Space
Digital
-

2023년 1월호
한번에 펼쳐지는 옷의 미학, 펀투웨어!
지난해 4~6월, 일민미술관 〈언커머셜Uncommercial〉 전시 기간 동안 벽면을 가득 채운 포스터가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원판이 반복되는 구조적인 실루엣이 두드러지는 의상을 입은 모델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분주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담은 포스터 속 사진이다. 패션 브랜드 선우SUN WOO를 이끄는 장선우 디자이너가 바로 이 포스터 속 의상을 만든 장본인이다.선우 2022 ‘하이
Feature
Designer
Product
-

2023년 1월호
플랫폼 바깥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왼쪽부터) 윤충근, 이지수. 이소현은 라이프치히에서 수학 중이다. 새로운 질서 그 후, ‘대체 미술관’, altmuseum.org 2022년 10월 카카오의 데이터 센터 화재로 단 하나의 플랫폼이 사회 전반을 지탱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전 국민이 체험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단 두 달 만에 월 이용자 수가 원만하게 회복됐는데,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 때문은 분명 아닐 것이다. &lsquo
Feature
Designer
Digital
-

2022년 12월호
2022 한국 디자인 연감
자부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처럼 수많은 디자이너,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결과물을 해마다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한 프로젝트는 〈한국 디자인 연감〉밖에 없다고. 혹자는 묻는다. 어차피 웹이라는 망망대해에 정보가 무한히 널려 있는데 왜 아직도 이렇게 고전적인 방식을 선택하느냐고 말이다. 그것은 책이야말로 월간 〈디자인〉이 디자인계에 바치는 최고의 헌사이자 2022년 한 해를 기리는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여진과 심각한 경기 저하로 녹록지
Feature
Designer
-

2022년 12월호
푸하하하 프렌즈 : 서교동 콘크리트 상가
스페이스 부문에서 카페와 스테이의 비중이 이토록 높은 적이 있었을까? 올해 출품작은 현대건축의 시대성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흥미롭다는 평이었다. 상업 공간 또한 건축의 주요한 작업 대상이 된 오늘날 젊은 건축가들이 자신의 대표작으로 이를 내세우며 기존 건축가가 행하지 않은 퍼포먼스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작품은 대구 미래농원과 호지. 모두 셸터라는 기본 단위에서 출발한 프로젝트로 땅과 재료,
Feature
Designer
Living&Space
-

2022년 12월호
아티작 : 도큐먼트 케이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과거에 비해 이들을 타깃으로 한 가구 출품작도 확연하게 늘어났다. 이전에는 거실에 4인용 소파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좁은 공간에 걸맞게 미니멀한 오브제 형태로 거주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1인용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재료를 가공하는 방식에서도 본연의 물성을 최대한 살려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한 타임리스 디자인이 두드러졌다. 라이프스타일 위너를 차지한 아티작의 ‘도큐먼트
Designer
Feature
Product
-

2022년 12월호
기업가치혁신상 SK디앤디 - 2
일과 여가를 통합한 성수동의 랜드마크, 생각공장 성수 & 성수낙낙 SK디앤디는 성수동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에피소드의 두 지점이 이곳에 있는 데다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성수’와 그 일부인 라이프스타일 복합 공간 ‘성수낙낙’도 SK디앤디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두 공간은 용도도 형태도 전혀 다르지만, 사용자 관점의 디자인과 철저한 시장조사에 기반한 기획을 거쳐 탄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
Feature
Living&Space
-

2022년 12월호
기업가치혁신상 SK디앤디 - 1
부동산 개발과 디자인. 둘 사이의 거리가 해를 거듭할수록 좁혀지고 있는 양상이다. 오랜 세월 부동산 개발의 핵심은 면적 대비 효율을 통한 이윤 창출이었지만, 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날 많은 디벨로퍼 기업들이 다양한 창작자와 협업해 심미성과 사용성을 충족하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기업가치혁신상을 수상한 SK디앤디(SK D&D)는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디벨로퍼 기업이다. 2017년 RESI 솔루션 운용
Designer
Feature
Living&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