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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호
From the Editors
도시의 인상을 결정하는 지하철 - 오상희 기자 그 나라의 인상을 결정하는 8할은 대중교통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언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곳에서는 기호와 컬러로 이루어진 버스나 지하철 노선 안내도가 그 무엇보다 유용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사용 경험은 낯선 환경에 긴장한 우리에게 무언의 안정감을 주죠. 이러한 공공의 디자인은 과거 사회적 운동 혹은 예술 민주화 사상에서 기반한, 가장 범용적인 디자인입니다. 그만큼 통합된 컬러와 심벌,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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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덴마크 대표 가구와 하이메 아욘의 만남, JH97
기획 크리스티안 앤더슨(프리츠 한센 디자인 디렉터, 사진), fritzhansen.com 디자인 하이메 아욘, hayonstudio.com 프리츠 한센이 하이메 아욘과의 협업으로 오랜만에 신제품을 선보였다. 덴마크의 장인 정신과 하이메 아욘의 기발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라운지 의자 JH97이다. 길고 넓은 날개, 부드럽게 구부러진 몸통과 길쭉하고 독특한 부리를 가진 펠리칸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등받이와 다리, 팔걸이 등 의자의 뼈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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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현대자동차 캡슐 컬렉션 '리스타일Re:Style'
현대자동차가 뉴욕에서 선보인 캡슐 컬렉션 ‘리스타일Re:Style’. 자투리 가죽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감도 높은 하이패션 세계를 선보였다. 기존에 폐기 처분했던 가죽을 점프슈트, 원피스, 재킷 등 15벌의 의상으로 선보인 마리아 코르네호. 업사이클링 티셔츠와 에어백 소재를 재활용한 에코백. 행사에 참여한 사라 제시카 파커. 올해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로사나 오를란디는 제1회 ‘로 플라스틱 프라이즈Ro P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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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아트 퍼니처 vs 컬렉터블 디자인
마크 뉴슨의 록히드 라운지 체어. 2015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카펜터스 워크숍 갤러리 부스.한때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라는 말이 국내에서 유행했다. 이것이 가구인가, 설치 조각인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오브제’에도, 슈퍼 디자이너가 슈퍼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프로젝트에도 이 말을 붙였고,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모던하고 기품 있는 가구에도 이 말을 사용했다. 디자인이 본래 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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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딥클린 에디션
왼쪽부터 다이아몬드클린 딥클린 에디션의 로즈골드, 로얄퍼플, 블랙, 핑크, 화이트. 본체는 모두 무광 세라믹 재질을 사용해 은은한 펄이 감돈다. 2018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실버를 수상한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블랙. 소닉케어 앱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덴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칫솔 센서가 구강을 3D맵으로 구성해주고 위치·압력·문지름 센서로 양치 습관까지 분석한다. 다이아몬드클린 딥클린 에디션은 세정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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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써메딕+의 수퍼 스킨 솔루션 키트
수퍼 스킨 솔루션 키트의 틴 케이스.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레드 컬러와 라인으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미니멀하면서도 솔리드한 느낌을 강조해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키트의 구성 요소. 세라마이드의 깊은 보습 효과를 연노랑으로, 비타민 세럼의 생기발랄함을 오렌지 컬러로, 콜라겐 크림의 탄력을 퍼플 컬러로 각각 표현했다. 제품의 캡 부분에 직각으로 떨어지는 몰드를 적용해 브랜드의 룩 & 필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수퍼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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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한층 짙어진 자연주의 디자인, 이니스프리 BI &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디자인 이니스프리 제품디자인팀 이니스프리가 더욱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진화한 신규 BI와 5세대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복잡한 그래픽 요소는 배제하고 비자림의 녹음을 연상시키는 짙은 녹색을 적용한 BI, ‘청정 자연 원료를 담은 시약병’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패키지다. 특히 돌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적용된 용기의 캡이 인상적인데, 제주의 자연 원료에서 영감받은 내추럴한 색상과 견고한 그래픽을 더해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라는 아이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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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호
황혼의 사랑을 담은 디자인, 필로테아
디자인 엘레나 탐부리니Elena Tamburini(사진) 컬렉션 구성 거울, 브러시, 커피 테이블, 보행 보조 기구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지만 여전히 노년의 사랑과 섹스 라이프는 소외되거나 터부시되기 일쑤다.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엘레나 탐부리니는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자 필로테아Filotea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름은 그리스 신화 속 사랑과 성의 신 필로테스Philotes를 차용한 것. 컬렉션은 총 네 가지로 구성되는데 일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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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호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 설치된 문승지 디자이너의 ‘JUST CABINET’. 비스포크 냉장고는 색상과 소재, 타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데뷔와 함께 삼성전자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선보였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공간 협업을 진행해 무한히 확장하는 비스포크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김종완, 김충재, 문승지, 양태오, 임성빈, 장호석이 6인 6색의 개성 넘치는 공간을 선보였다.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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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호
인디아 마다비의 플라워 페인트
©Didier Delmas프로젝트 기획 메리게카레르Me´riguet-Carre`re, meriguet-carrere.fr 컬러 디자인 인디아 마다비India Mahdavi, indiamahdavi.com ‘색채의 여왕’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공간 디자이너 인디아 마다비가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인테리어 자재 회사 메리게카레르와 협업해 페인트 컬렉션 ‘플라워’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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