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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Exhibition 정치적 이슈에 대처하는 뉴욕 모마의 예술적 항의


©Robert Gerhardt 
지난 1월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미국 입국과 비자 발급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 명령을 내려 전 세계가 술렁였다. 이에 대해 뉴욕의 모마(MoMA)가 가장 모마다운 예술적인 방식으로 규탄의 목소리를 내 화제다. 모마의 5층 갤러리는 19~20세기 서양 모더니즘 시대 작품의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해 많은 관객이 방문하는 곳인데, 이 관의 주요 작가인 파블로 피카소, 프란시스 피카비아, 앙리 마티스 등의 작품 7점을 일시적으로 내리고는 이슬람권 출신 아티스트들의 비디오, 페인팅, 설치미술 등 7개 작품을 내걸은 것. 각 작품 옆에는 ‘이 전시는 환영과 자유에 대한 이상이 미국과 미술관에도 필수적인 것임을 선언하기 위함’이라는 의도를 적었다. 앞으로 작품 수를 더 늘리고 입국 금지 국가 출신 감독 4명의 필름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앙리 루소의 작품과 이라크 태생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을 나란히 전시한 모마의 이번 행동은 모더니즘의 진화뿐 아니라 동시대를 향한 문화·예술 기관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www.mo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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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이진희 통신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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