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Design News
세월호를 주제로 한 컬러링북 <침몰한 여객선에서 건져 올린 것들>





우리가 흔히 아는 컬러링북은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힐링 기능이 있다. 하지만 미술가 국동완이 펴낸 〈침몰한 여객선에서 건져 올린 것들〉은 일반 컬러링북과 다르다. 세월호 침몰 후 1년 6개월 동안 그린 그림을 콜라주로 재구성해 만든 것으로 색칠하는 동안 오히려 복잡한 생각과 감정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국동완은 세월호 침몰 후 세월호 설계도를 바탕으로 194 x 65cm 크기의 종이에 세월호 사건과 흘러가는 매일의 삶을 색연필로 기록했다. 이후 완성한 그림을 출력해서 조각낸 뒤 그 안에 응축된 이야기를 담아 30개의 장면으로 풀어냈다. 즉 〈침몰한 여객선에서 건져 올린 것들〉은 색을 칠하도록 남겨놓은 공간이 오히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일반 컬러링북이 지향하는 힐링의 작도 방식을 비튼다. 색을 칠하고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녹록지 않겠지만 꼭 완성해야 하는, 그래야만 하는 책이다. 가격 2만 원 


Share +
바이라인 : 글: 김민정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