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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밥 길의 그래픽 디자인 족집게 과외 이제껏 배운 그래픽 디자인 규칙은 다 잊어라. 이 책에 실린 것까지.



저자 밥 길 옮긴이 민구홍 디자인 슬기와 민

이 책의 핵심은 ‘문제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문제를 독특하게 다시 규정하면 해결책도 독특하게 나온다’는 것으로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고 싶다면 문제 자체(디자인 대상)를 독창적으로 다시 규정하라고 말한다. 핵심을 파악했다면 다양한 실전 사례를 공부하며 심화 학습을 할 차례다. 물론 이 역시 결코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다. ‘흥미로운 말에는 시시한 그래픽이 필요하다’든가 ‘생각 먼저, 그림은 나중에’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해당 사례를 모아 간결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찌나 그 내용이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는지 ‘진작 읽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실제로 미국 안팎의 디자인 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한 이 책의 저자는 펜타그램 창립 멤버로 그래픽 디자이너, 카피라이터, 교육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밥 길(Bob Gill)이다. 1981년 그가 직접 디자인까지 맡아 출간한 책을 국내에서 지난 5월 워크룸 프레스의 민구홍이 번역하고 스펙터 프레스의 슬기와 민이 디자인해 작업실유령의 이름으로 펴냈다. 표지에 적힌 문장 다음에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디자인은 원서를 직역한 것으로 슬기와 민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작업실유령, 2만 2000원.


원래 문제: 독창적인 디자인에 관한 책을 디자인한다.
다시 규정한 문제: 독창적인 디자인에 관한 책을 독창적이지 *않게* 디자인한다. (원서의 디자인을 되도록 ‘직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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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김민정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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