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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10월에 볼만한 건축 관련 전시
건축의 여정은 계속된다. 9월에 많은 행사와 전시를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10월 중 볼만한 의미 있는 건축 관련 전시들이 있다.

피비갤러리 <이종건 : We Are Where We Are Not>



건축 요소를 갤러리로 끌어들여 의미를 재정립하는 색다른 전시다. 이종건 작가는 조소를 전공했다. 어느 공간에든 놓여야 하는 숙명을 띤 작품을 만드는 작가는 장소 자체가 전시장이자 오브제가 되는 건축물을 주제로 삼았다. 특히 건축이 지닌 시간성과 장소성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사당동에 위치한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을 주목했다.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던 이곳은 기생 조합인 본권번, 일본 해군 무관부, 구 상업은행 등 많은 용도 변화를 거쳤다. 전시에서는 이 역사적 맥락과 함께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한 공간 구조물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건물이 지닌 역사적, 장식적 맥락에서 벗어나 온전히 독립된 대상으로서의 건축물을 마주하게 된다. 전시는 11월 4일까지. www.pibigallery.com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125-6



온그라운드 갤러리 <스킨, 컷, 건축 : 덴마크의 콘크리트 실험SKIN, CUT, CONSTRUCTION: Danish Experiments in Concrete>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건축 전문 갤러리 온그라운드의 전시는 늘 살펴볼 필요가 있다. 11월 11일까지 현대의 덴마크 콘크리트 가공 기술을 소개하는 <SKIN, CUT, CONSTRUCTION: Danish Experiments in Concrete> 전시를 진행한다. 콘크리트는 건축가뿐 아니라 우리에게도 가장 친숙한 소재이자 건축 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덴마크 건축 산업에서도 특히 중요한 콘크리트의 역할을 살펴보고 최근 로봇이나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테크놀로지를 통해 콘크리트가 또 어떻게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www.on-ground.com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0길 23


오픈하우스 서울 2017



10월 21~29일에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울은 매해 주목할 만한 건축물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의 새로운 장소를 발견해 소개하는 도시 문화 축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총 50여 개의 오픈하우스와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스페셜 이슈인 건축가 특집으로 건축가 최욱의 대표작 9개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건축가 황두진과 함께하는 상가 주택 답사, 아모레퍼시픽 용인기술연구소 등 서울 근교의 건축물 답사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대표 건축가를 만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www.ohseoul.org


국립현대미술관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9월 첫 주에 개막한 이 전시의 별칭은 ‘찌라시와 공구리’다. ‘공구리’는 20세기 후반 한국의 건설을 상징하는 ‘콘크리트’의 일본식 발음이자 현장의 기호이고, ‘찌라시’는 ‘뿌리다’라는 뜻의 일본어 ‘지라스’에서 유래한 말로 ‘공구리’에 대한 20세기 말 건축의 반성을 의미한다. 전시는 지금으로부터 20~30년 전에 일어난 여러 갈래의 건축 운동의 기록을 좇고, 이로 인해 발생했던 하나의 전환점을 드러내고자 한다. 큐레이터를 비롯해 준비에 참여했던 이들은 치열하게 그 시대를 살아냈던 당사자와 목격자들을 만나 그들의 서랍장 속에 개별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증거 자료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장으로 소환해냈다. 관람객은 전시 조명 아래 노랗게 빛바랜 그들의 행적에서 희미한 과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2월 18일까지. www.mmca.go.kr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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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오상희 기자, 정평진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