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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작가와 대중을 잇는 아트 플랫폼 꼴라주
과거 포스터가 홍보를 위한 하나의 창이었다면 현재는 그 기능에 인테리어라는 요소가 더해졌다. 디자이너의 시각적 표현에서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발견하고 마치 그림처럼 집 안이나 실내 공간 곳곳에 걸어두고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것이다. 봄이고, 별다른 일도 없고 해서 포스터 한 장 사러 갔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가길 12 청명빌딩

꼴라주collagE는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뮤지션 등 국내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포스터 퍼블리싱 숍이다. 꼴라주에게 포스터는 우리 생활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중 예술의 한 분야로 작가와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매개하는 요소다. 운영진은 직접 작가를 발굴하고 연락해 리미티드 에디션 포스터를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작품을 그대로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새로운 작업을 하기도 하는데, 작품의 분위기나 텍스처에 따라 종이의 두께와 재질을 고려하고 작품 고유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다. 꼴라주는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작가부터 잠재력이 엿보이는 신진 작가까지 총 30명의 작가와, 작가별 2~3점의 작품으로 총 70여 종의 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아티스트 라인업을 살펴보면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사진 등의 장르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서 다양한 정서를 아우르는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수렴하고 보다 넓은 감각의 스펙트럼을 포괄하기 위해서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작품은 아오키즈와 김참새의 일러스트레이션이다. 밝은 색채와 친근한 이미지는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요소로 꼽히며, 젊은 세대가 인테리어용 혹은 선물용으로 구입한다. 평소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어떻게 사고 얼마에 사야 하는지 어렵게 느끼던 것이 보편적이었다면, 꼴라주에서 만나는 포스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나름의 에디션을 소장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자리에서 원하는 종류의 프레임까지 맞춰 구매할 수 있지만 프레임 없이 마스킹 테이프로 붙이며 가볍게 연출하는 것도 포스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올해 2월 경리단에서 한남동으로 확장하면서 보다 많은 수량의 포스터와 아트북을 겸비하게 된 이곳은 앞으로 더 많은 작가 발굴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꼴라주는 메인 아이템인 포스터 외에도 포토북, 아트북, 해외 독립 잡지, 인문학 서적 등을 취급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시각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며, 예술과 대중의 경계를 낮추고 이를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thecoll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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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유다미 프리랜서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