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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레드닷 수상한 편의점 PB 브랜드 GS리테일 아이스 음료 파우치 패키지




GS리테일의 PB 브랜드 유어스의 아이스 음료 파우치의 패키지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은 박종익 작가와 협업했다.
GS리테일의 PB 브랜드 아이스 음료 파우치 패키지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2년여 전 통합 PB 브랜드로 론칭한 ‘유어스(YOU US)’의 아이스 음료 파우치는 GS25, GS슈퍼마켓 등 전국 GS리테일 매장에서 하절기 3~4개월간 약 8000만 개가 판매된 대표 PB 상품이다. “아이스 음료 파우치는 소비자와의 접점이 매우 높은 상품이기에 GS리테일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GS25의 슬로건이 ‘가까운 행복을 만나다’로 변경된 만큼, 행복은 일상 가까운 곳에 있으며, 시원한 음료가 주는 즐거움 또한 일상에서 손을 뻗으면 만날 수 있는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어요.” 패키지를 기획한 GS리테일 디자인팀 장민경 디자이너는 말한다. 음료 파우치는 19종에 이르는 다채로움과 가성비를 겸비한 상품으로, 각각 다른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풀어내면서도 은유적으로는 음료의 속성을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했다. 특히 아이스 음료 파우치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인 만큼 디자인에 민감해 매 시즌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지난해까지는 해외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내부 디자인팀에서 전 과정을 진행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배경에는 GS리테일 내부 디자인에 대해 높아진 기대와 관심, 투자가 있었다. 최적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정하기 위해 사내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일상의 행복’이라는 테마를 간결하면서도 위트 있는 그림체로 풀어낸 박종익 작가와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GS리테일의 PB 상품이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GS25의 대표적인 가공 우유 상품 ‘미니언즈 우유’는 뉴욕의 리마 아시안 라이선싱 어워즈LIMA Asian Licensing Awards에서 ‘베스트 라이선시Best Licencee’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큰 인기를 끈 픽사의 미니언즈 캐릭터를 패키지에 단순히 그려 넣은 것이 아니라 유제품의 용기 자체로 재해석한 참신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품 패키지가 장식용 피겨로 널리 회자될 만큼 큰 주목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킨 점을 크게 인정받기도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95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흔히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GS리테일이 본상을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위너는 전 세계 45개국 8610개의 출품작 중 약 8%에 해당하는 700개 미만의 작품에만 주어지는 상이다(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이 중 58점에 수여된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세부 카테고리로는 패키지, 타이포그래피, 리테일 등 총 17개 부문이 있으며, GS리테일의 아이스 음료 파우치 패키지는 디자인 본상인 위너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의의에 대해 최세리 디자이너는 이렇게 답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좋은 상품을 소비자가 공감하는 방식으로 풀어내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GS리테일 디자인의 원칙입니다. 이번 수상은 GS리테일의 가치를 시각언어로 구체화하여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쏟아지는 각양각색의 제품들 사이에서 GS리테일의 디자인이 경쟁력을 인정받고 우리가 추구해온 방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가치 중심 브랜드로서,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유어스뿐만 아니라 ‘리얼프라이스’, ‘랄라블라’, ‘GSfresh’, ‘미식일상’ 등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른 다양한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하니, 향후 GS리테일이 보여줄 적극적인 디자인 행보를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장민경 대리, 최세리 담당

“디자인을 통해 운영적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GS25의 슬로건인 ‘가까운 행복을 만나다’와 연결 지어 ‘소확행’을 콘셉트로 디자인을 풀어냈다. 음료를 구매할 때 일상의 행복을 담은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선택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 또한 패키지의 미감뿐 아니라 운영적 측면도 디자인을 통해 개선이 이루어졌다. 매대 진열 시 높은 주목도와 파우치를 담는 RRP 박스의 명확한 컬러 구분 등으로 점포 내 상품 검수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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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이현준 프리랜스 기자 / 편집 김은아 기자 / 디자인 김상현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