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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2018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리뷰 디자이너가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방식
우리 사회에 올바른 메시지를 던지고 좀 더 나은 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디자인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있을까?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도 친환경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거나 장애인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랑과 평화 같은 더 나은 가치를 전파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1 디자이너 문이지의 생리컵

청결한 생리를 위한 아이지
문이지 디자이너

“환경적, 경제적으로 유용한 생리컵을 더 깨끗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었다.”





국내에서도 생리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문이지 디자이너가 설계한 생리컵 소독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세련된 디자인과 아름다운 컬러 덕분에 오브제 역할까지 해낸다. 더 나아가 월경이 부끄러운 것이 아닌 자연스럽고 당당한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했다. @iji_design


2 디자인 전문 기업 마음스튜디오의 노트

브랜드 가치를 전하는 마음스튜디오
이달우 디자이너·대표

“사랑과 평화에 대한 마음을 디자인하는 마음스튜디오의 슬로건을 표현했다.”





디자인 전문 기업 마음스튜디오는 이번 전시에서 직접 제작한 다이어리와 포스터를 선보였다. 합정동 쇼룸을 흥미롭게 옮겨온 부스는 특히 초록색과 함께 마음 스튜디오의 슬로건인 ‘Peace and Love’ 문구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따뜻한 메시지가 더해진 공간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maumstudio.co.kr


3 디자인 전문 기업 루비의 ‘페이퍼 화분’

발달 장애 청년을 위한 루비
하주미 디자이너·대표

“거친 원석을 깎으면 루비가 된다. 디자인도 날것에서 보석을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루비는 디자인을 통해 발달 장애 청년들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장애를 지닌 청년들에게 원예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이 직접 키운 식물을 페이퍼루비에 담아 판매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탐색하는 선’을 주제로 선이 만들어내는 간결함과 균형감을 통해 페이퍼루비를 효과적으로 선보였다. by-ruby.com


4 디자인 전문 기업 어뎁션의 태극기

깜찍한 태극기 굿즈 어뎁션
정덕희 대표

“태극기는 모든 국민의 소유다. 디자인을 통해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자 했다.”





디자인 전문 기업 어뎁션은 태극기를 모티프로 다양한 굿즈 상품을 디자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파트 현관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태극기를 선보였다. 주택에 주거하던 문화가 아파트 주거 문화로 바뀌었고 변화한 시대에 맞춰 도어형 태극기를 디자인한 것이다. 이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해외 입양아와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adaption.xyz


5 경기도 주식회사의 소화기

직관적이고 편리한 소화기
김은아 대표

“재난 안전용품은 작은 시장이지만 자금과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전문 분야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브랜딩이나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경기도의 중소기업에 디자인, 마케팅,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에어로졸식 소화기는 불필요한 장식 없이 직관적인 그래픽을 입혔으며 지렛대 원리를 적용하여 단 한 번의 동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kgcbrand.com


6 디자인 스튜디오 스티치앤트립의 파우치

자투리 원단의 미학 스티치앤트립
구리아 디자이너·대표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이란 고쳐 쓰고 다시 써도 멋스럽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스튜디오 스티치앤트립은 한 번 쓰고 버리는 소비 패턴을 바느질을 통해 변화시킨다. 재활용 커피 백과 자투리 원단을 이용해 파우치를 디자인하고 조각보를 만들어낸다. 이를 매개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과 사회적 책임을 교류하는 이들은 이번 전시에서도 고쳐 쓰고, 오래 써도 멋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riasee.com


7 장애우를 위한 디자인 스튜디오 키뮤의 전시 부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는 키뮤
남장원 대표

“발달 장애인의 미술교육을 하면서 그들의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다.”





키뮤 스튜디오의 제품에 그려진 톡톡 튀는 아트워크는 일부러 말하기 전까지는 장애인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라고 알아채기 힘들다. 남장원 대표는 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사회적, 경제적 가치로 만들고자 키뮤를 론칭했다. 오로지 재능으로 만들어낸 이들의 디자인 제품은 그 자체로도 주목을 끌었다. kimustudio.com


8 퍼센티지의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비백’

디자이너와 생산자를 위한 퍼센티지
신종석 디자이너·대표

“사회적 기업은 제품과 생산자의 가치를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 이에 디자인이 가장 효과적인 언어다.”





퍼센티지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이 함께 만든 콘셉트 브랜드다. ‘디자이너와 생산자가 만나 100%를 채운다’는 의미를 담아 퍼센티지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번 전시에는 가치 소비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비백, 친환경 소재로 디자인하는 패션 브랜드 콘삭스, 수공예 리빙 브랜드 공기핸디크래프트가 함께 참여했다. b-ba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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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