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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2019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리뷰 로컬리티가 곧 디자인이다

동아시아의 보물이 여기 있다
서울번드





기획 서울번드(대표 박찬호), seoulbund.com
공간 디자인 백종환(WGNB 공동 대표), wgnb.kr

서울번드의 로고를 패턴화한 파티션은 여기에 동아시아의 보물 창고가 열렸음을 저 멀리까지 알린다. 아시아의 매력과 특성은 담은 제품을 큐레이션하는 서울번드다. 전시 공간은 건축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기둥’을 모티프로 삼아 디자인했다. 박찬호 대표에게 이번에 소개하는 보물 1호가 무엇이냐 물었더니, 나오토 후카사와가 디자인한 지아JIA의 쿡웨어, 모놀리틱을 가리켰다. 알루미늄 주물 기법으로 제작해 열전도율을 극대화하고 경량성까지 확보해 부엌에서 제 역할을 톡톡하게 해낼 물건이다.


500년째 우거진 푸른 숲과 하얀 그릇
청송백자





기획 디자인 청송백자(대표 윤경희), csbaekja.kr
협업 디자이너 김덕현(퍼블릭 스케이프 크리에이티브), 이보영(비에스에스 공간연출팀 실장)

조선백자의 500년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청송백자는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전수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함을 더한 전시를 선보였다. 전통을 이어나가는 청송백자로서 역사와 초심을 되새기는 마음을 전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다. 전시장에는 경북 청송을 대표하는 주왕산 봉우리와 우거진 소나무 숲을 형상화한 천을 높이 솟구쳐 올렸다. 청송백자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로 만들어지는 만큼 청송을 나타내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위함이다. 또한 시대에 따른 미세한 변화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자기의 변천을 나열했는데, 500년 전 모습에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품고 있음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한 그릇에 담긴 지역과 문화




기획·공간 디자인 소(대표 정경아), isae.co.kr

우리나라 고유의 자원과 장인들의 솜씨를 큐레이션해 지역과 문화를 라이프스타일에 끌어오는 브랜드 소는, 본디 소(素) 자를 쓴다. 이들이 소개하는 제품은 한국 전통 기술과 자연에서 비롯한 재료를 이용한 것으로 구례 김전욱 작가의 거믄 목기, 강승철·정미선 작가가 제주 점토로 빚은 제주 옹기 등 전통 방식과 자연 재료로 만든 식기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50여 년간 전라도 장수에서 채취한 곱돌로 만든 돌솥이 인기였는데, 곱돌에 열이 전달되며 발생하는 원적외선과 미네랄은 음식의 영양소를 지키고 풍미를 돕는다. 소는 그릇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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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유다미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