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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Korea Design Awards 2006]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부문상 디스트릭스 홀딩스, 현대자동차 LUV 베라크루즈 온라인 카탈로그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분야의 최종 후보작으로는 스타일의 과잉과 낭비를 피해 기본기를 잘 지킨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베네통 코리아 웹사이트(www.benettonkorea.co.kr, 디자인 피버), 접근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는 아니지만 새롭고 창의적인 사용성의 가능성이 엿보인 디스트릭트 웹사이트(www.dstrict.com, 디스트릭트 홀딩스)가 거론되었다. 수상작인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 온라인 카탈로그(ad.hyundai-motor.com/catalog/veracruz)는 심사위원들로부터“책상 위에 놓여진 액세서리를 통해서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방식과 영상을 통한 조작 방법(내비게이션)이 잘 연결되었다”3D와 사진 소스를 적절히 배합해 새로운 시도를 한 점이 돋보이며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어냈다.


3D와 스틸 컷으로 만들어낸 인터랙티브 비디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제일 먼저 낯선 자동차 한 대를 훔쳐보는 듯한 시선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노트북, 자동차 키, 신문 등이 놓여진 고급스러운 책상이 등장, 오브제를 선택해 클릭할 때마다 관련된 영상이 튀어나오는 스토리텔링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인터랙티브 비디오라 부른다. 디스트릭트는 베라크루즈 사이트에 전 세계적 트렌드인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타 자동차 사이트와 차별화했다. 디스트릭트는 제한된 예산과 환경 속에서도 늘 새로운 시도를 주저 하지 않는, 실험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닌 디자인 전문회사로 이름 높다. 이러한 극성스러운 실험 정신은 이번 작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인트로 무비의 경우 촬영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때가 많은데, 사실은 풀 3D로 제작된 영상이다.

그만큼 영상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얘기다. 메인 콘텐츠 역시 3D와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스틸 컷을 적절히 배합해 하나의 영상으로 완성해냈다. 디스트릭트는 영상을 활용한 인터페이스를 이미 몇 년 전부터 시도해왔으며, 완성도를 높여 ‘끝까지 한번 가보자’는 심정으로 달려들어 완성한 것이 베라크루즈의 온라인 카탈로그였다. 온라인 제품 카탈로그의 경우 정형화된 형태에 머물기 쉽다. 예를 들어 자동차 도어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물론 그것이 가장 직관적이고 쉬운 접근 방법일 수는 있다. 그러나 베라크루즈의 경우 그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카탈로그 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롭고 매력적인 론칭 사이트 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베라크루즈 사이트의 가장 큰 특징 중 또 하나는 인트로 무비를 제외하고는 메인에서 차량이 전면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이것은 매우 파격적인 실험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현대자동차 광고중 자동차가 등장해 달리지 않는 작품은 단 한 편도 없었다. 그러나 디스트릭트는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자동차를 은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메타포가 놓인 책상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고자 한 것. 자동차만큼 디자인과 이미지로 팔 수 있는 고가품은 없다. 바디 디자인이든 브로슈어든 자동차와 관련된 디자인은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잘 만들어진 온라인 카탈로그의 영향을 정확히 수치화할 수는 없지만, 구매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에게 카탈로그 디자인이 주는 첫인상은 분명 중요하다.

디자인: 디스트릭트 홀딩스 (대표 최은석・김준한) www.dstrict.com
디렉터: 최은석
프로젝트 매니저: 김희선
플래닝: 김희선, 류순영
비주얼/ UI 디자인: 김기한, 박미연, 변수웅, 이정인, 이지혜
인터랙션 디자인: 김대우, 김기정
모션 & 비디오 디자인: 김요한, 박상화, 조철희, 이동진
인트로 모션: 지인규
발표 시기: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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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전은경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06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