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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Hyundai Livart 대형 유통업체와의 시너지로 시장 확장, 현대리바트


부티크 호텔 침대를 모티프로 한 ‘코펜하겐 침대’ .

다양한 공간에 어울리는 다기능성 가구 MUF(멀티 유징 퍼니처)
대표 김화응
설립 연도 1977년
주요 라인 가정용 가구
주 소비자 타깃 25~44세 여성

대형 유통업체와의 시너지로 시장 확장,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 그룹이 리바트를 인수한 건 2012년이다. 현대리바트는 이후 6년간 B2B에서 B2C로 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꾀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브랜드 리바트 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H.몬도와 어린이용 브랜드 리바트 키즈를 비롯해 B2B 전문 사무 가구 브랜드 리바트 네오스, 주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 아파트 특판 브랜드 리바트 빌트인 등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오프라인 시장 확장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현대리바트의 제품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들의 전략 중 하나다. 현재 현대리바트의 오프라인 매장은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에 브랜드별로 리바트 80여 개, 리바트 키즈 45개, 리바트 키친 36개가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이 제품과 관련한 인테리어 팁도 얻어 갈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와 VMD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2005년 리바트가 가구업계 최초로 출시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이즈마인은 현대리바트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동시에 온라인 시장의 파이를 키워가는 지속적인 거점으로도 이어진다. 이즈마인은 신혼부부를 주 타깃층으로 삼았던 초반에 비해 현재는 1~2인 가구 수요를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타깃층을 넓혔다. 특히 이즈마인은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파는 전략과는 다른 지점에 있다. 쉽고 빠르게 제품을 비교하는 동시에 오프라인과의 가격 경쟁도 필요 없는, 자체 온라인 전용 브랜드는 명확한 차별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2030 소비자군에 이즈마인은 이미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현대리바트의 또 다른 경쟁력은 소재의 고급화다. 이탈리아 최고 가죽 브랜드인 다니Dani와 레오니카Leonica 가죽을 사용한 그란디오소 소파 라인, 스페인산 세라믹으로 만든 세리프 식탁 등 독점화된 소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하고 있다. 또한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제품 디자인은 보편성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제품 라인업 일부에 가장 트렌디한 컬러나 소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꾀한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주방 가구 브랜드인 리바트 키친(2015년 론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두 번째 거실’이라 불리는 주방은 점차 식사 공간을 넘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식탁은 작업 공간이나 공부하는 책상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주방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며 ‘당일 시공, 당일 보수’를 원칙으로 하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한다. 또 스타트업, 1인 기업이 많아지면서 효율적인 사무 가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무 가구 브랜드 리바트하움의 라인업도 강화해나갈 것이다. 리바트라움은 특히 소규모 오피스에 최적화된 제품군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현대리바트는 현대H&S 합병을 통해 전문 자재 유통과 건자재 수입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통 측면에서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이 독점 수입·유통하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4개 브랜드(윌리엄스소노마, 웨스트엘름,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사업도 함께 운영한다(이와 관련한 내용은 이번 특집의 Section 2. 홈퍼니싱, 유통업체의 새로운 엔진)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토털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디자인 개발과 수입, 유통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영역 확장을 꾀하는 현대리바트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www.hyundailivart.co.kr


좌측과 우측 하단은 서랍장, 우측 상단은 선반장으로 구성해 다용도로 수납이 가능한 ‘필스너 거실장’.


우드슬랩 스타일을 완벽하게 구현한 ‘세리프 식탁’


빈티지한 스틸 소재를 다리에 사용한 세리프 의자.


그란디오소 소파에 리클라이너 기능을 추가한 ‘그란디오소 S 소파’.

Interview
조남희 현대리바트 상품개발팀 팀장

“주방 인테리어에 주력해 공간의 확장을 꾀한다.”

소비자 니즈에 따라 최근 현대리바트의 가구 디자인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나?
소비자들이 점차 휴식이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나만의 공간을 찾는다. 이에 따라 가구도 안락감을 주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인용 안락의자,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매트리스 등의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주목하는 리빙 시장의 경향은 무엇인가?
리빙 제품의 카테고리에 따라 경향이 다르다. 소파나 식탁, 1인용 의자, 침대 같은 단품 가구는 소재나 디자인, 기능이 부각되는 동시에 공간의 오브제 역할을 한다. 반면 수납이 주목적인 주방 가구나 드레스 룸, 서재 가구는 점차 모듈화, 시스템화 경향이 강해지면서 빌트인 형태를 띤다.

최근 가구 트렌드를 짚어본다면?
스타일 관점과 기능주의 관점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다. 스타일 관점은 유행 컬러와 소재, 형태 등 외형적 측면인데, 이는 인테리어나 패션 트렌드와도 민감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 측면에서는 리빙 시장의 트렌드도 패션처럼 돌고 도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무채색 컬러를 중심으로 한 심플 모던, 자연주의 성향의 스칸디나비안, 빈티지한 인더스트리얼, 그리고 여러 콘셉트를 망라한 믹스매치가 공존한다. 기능적 측면으로는 멀티 유징, 모듈 시스템과 함께 블루투스 기능이나 공기 청정, 살균 등의 가전 기기가 접목된 디지털 리빙이 부상하고 있다.

IoT가 앞으로 얼마나 더 리빙 시장에 영향을 미칠까?
아직까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 IoT는 판매자의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요소라는 생각도 든다. 중요한 건 가구의 본질이지 새로운 기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IoT가 좀 더 생활의 편의를 가져다준다면 가구나 소품이 아니라 공간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는 리빙 브랜드와 가전 브랜드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어떤 콘셉트로 제품을 전개해나갈 계획인가?
점차 수요가 높아지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 새로운 소재 발견과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디자인의 핵심이다. 또 앞으로 현대리바트는 주방 사업을 더욱 확장하려고 한다. 주방 인테리어는 거실을 포함한 집의 주요 공간 전체의 인테리어와도 연관된다. 실제 소비자들은 주방을 리모델링할 때 거실을 포함한 집의 주요 공간을 모두 바꾸는 경향이 있다. 주방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가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맞춰 주문 제작이나 다양한 옵션의 빌트인 제품을 좀 더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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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오상희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