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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기술과 디자인의 집약체가 된 바닥재 LG하우시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닥재는 마루와 시트형 바닥재인 PVC 장판이다. 마루는 주성분이 나무라서 고급스럽지만 장판보다 고가이고 습기에 약하다. 또 시공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 반면 화학 성분이 들어간 장판은 저렴한 가격에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며, 습기에 강하지만 마루보다 스크래치에 약해 수명이 짧고 패턴이 부자연스럽다. 이렇게 두 자재의 장단점이 분명해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면 대부분 마루를 선택하고 편리함을 우선으로 둔다면 장판을 선택하곤 했다. 하지만 이는 옛날 말이다. 마루만 해도 원목부터 합판으로 만든 강마루, MDF로 만든 강화마루 등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가격대가 많이 낮아졌고, 장판 역시 마루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자연스러운 패턴과 강도를 지닌 제품이 대거 출시되었다. PVC 수지로 만든 데코 타일은 주로 상업 공간에 많이 사용했지만 보일러를 깐 온돌형 바닥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보완하면서 가정용으로도 급부상했다. 최근에는 층간 소음에 대한 이슈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가벼운 충격과 소음 감소에 도움을 주는 PVC 계열의 바닥재가 떠오르고 있다. 또 팻팸족 1000만 시대에 맞게 반려동물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티 슬립 기능을 추가한 바닥재도 등장하고 있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 화두는 ‘친환경’이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아이부터 노인, 심지어는 반려동물까지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재의 전체적인 품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바닥재 지아마루 리얼(프레쉬 오크).
LG하우시스
건축자재 전문 기업인 LG하우시스 지인Z:IN도 소재 개발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식물 유래 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한 바닥재 ‘지아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것. 지아 시리즈는 유해 물질 감소, 생활 환경 오염 감소를 평가하는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마루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L 이하인 SE0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공 목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라 가장 낮은 등급인 E2부터 E1, E0, SE0로 나뉜다. 유럽, 일본 등에서는 E0 등급 이상만을 친환경 자재로 인정해 실내 가구용으로 허용한다는 점을 참고해볼 때 바닥재가 SE0 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부분이다. 최근 LG하우시스 지인은 아토피 피부에도 적합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제품, 바닥 표면에 떨어진 간식을 먹는 반려동물을 위해 유해 물질에 대한 성능 시험이 포함된 ‘미국 식품 포장 용기 테스트’를 받은 제품 등을 선보였다. 신규 추가된 디자인의 경우 마루 한 쪽을 기존보다 30cm가량 넓게 잡아 원목 마루와 흡사한 시원한 공간 연출까지 실현해냈다. 여기에 이제는 바닥재를 단순히 공간의 바탕으로만 보지 않고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시작하면서 소재와 패턴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바닥재를 중심으로 한 과감한 인테리어 연출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지금 친환경적 요소와 디자인적인 부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자재업계의 끝나지 않는 숙제다. www.lghausys.co.kr


Interview
마미영 LG하우시스 장식재 기획팀 책임

“이제 친환경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전·월세 가구가 증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건자재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 여기에 유해 물질 걱정 없이 집에서 편히 쉬고 싶은 니즈가 커지면서 업계에서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전에는 친환경 제품을 고급으로 취급했다면 요즘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된 것이다. 디자인적 면에서는 우드 패턴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상업 공간에 주로 사용하던 콘크리트, 대리석, 타일 등 다채로운 종류의 바닥재를 주거 공간에도 많이 적용한다. 마루 폭의 사이즈 역시 세분화되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헤링본 등 다양한 시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다양한 분위기의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친환경성은 물론 고급스러운 외관, 여러 디자인 패턴을 갖춘 바닥재가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제 친환경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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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최고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