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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당신은 어디서 살고 싶습니까? 新 도시 생활자를 위한 디자인



- Narrow Housing
- Co-Living
- Module Platform

주거 공간을 부동산으로 바라보는 건 서울, 뉴욕, 런던, 홍콩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특히 심하게 관찰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결코 낮아질 줄 모르고 넘을 수 없는 굳건한 벽이 되어버린 주택 시장과 달리 도시의 삶과 형태는 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1인 가구 수의 증가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도에 약 225만 명이었던 1인 가구 수가 2018년에는 약 573만 명을 돌파하며 전체 가구의 28.6%를 차지했다. 여기에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은 ‘내 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원하는 집을 구매하기 어려워진, 아니 거의 불가능한 이들 세대는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정보를 찾고 커뮤니티를 만들며 새로운 주거 방식을 찾기 시작했다. 내가 사는 곳이 소유인지 임대인지조차 별로 중요하지 않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필요한 공간을 합리적으로 공유하는 주거 형태가 오히려 자연스럽게 와닿는 것도 이런 이유다. 한편 도시는 점차 시대의 요구와 현실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자투리 대지라는 한계에서 내실 있는 공간 활용을 시도한 협소 주택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구건물 재생을 통한 새로운 주택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나 주택 모델과는 다른, 이런 효율적인 건축·공간 디자인 실험은 이동이나 조립이 쉬운 모듈의 개발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주거 형태가 그 속도를 맞추려면 단순히 주택단지의 규모를 키우거나 기존의 아파트나 주택 형태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다변화된 세대의 요구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도시 주거의 새로운 키워드가 된 협소 주택, 공유 주거, 모듈 플랫폼을 통해 그 변화의 방향을 감지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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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기획 오상희 기자 진행·글 박은영·문은영·최누리·이수빈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