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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푸드테크 도심 속 농장, 인간과 미래-호르투스


큐브 형태로 합쳐진 씨앗과 흙을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다.


큐브에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기획 피코 이탈리 월드(대표 오스카 파리네티)

이탈리아의 식품 회사 피코 이탈리 월드Fico Eataly World는 2017년 볼로냐에서 ‘인간과 미래-호르투스Human and the Future-Hortus’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새롭게 대두되는 도심 속 스마트 파밍의 새로운 프로세스를 보여준 것. ‘인간과 미래-호르투스’는 누구나 방문하는 쇼핑 혹은 상업 공간에서 작물을 위생적이면서 안전하게 재배하고 온라인 앱 호르투스(hortus.eatalyworld.it)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공유 농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상품 선택에서 구매까지, 소비자의 동선에 따라 일사천리로 이뤄지는 이케아 매장처럼 시스템화된 디지털 농장인 것이다.

순서는 이렇다. 사용자는 씨앗과 이에 적합한 토양이 담긴 작은 큐브를 심는다. 이후 다운로드한 호르투스 앱에 핀을 등록하고 작물의 이름을 짓는다. 등록이 완료되면 농장을 떠나도 언제든 손쉽게 식물의 영양과 성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자란 정도를 확인하고 수확을 하러 오면 된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소비자이자 동시에 공급자가 된다. 대규모 수확은 아닐지라도 작물에 이름을 지어주고, 기르는 과정을 통해 도시인에게 결핍된 바이오필리아biophilia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자연과의 유대감과 애착을 형성시키는 특별한 사용자 경험 전략은 도시인에게 농사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게 했다. eatalyworl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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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여미영(D3 대표), 오상희 유다미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