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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인 창업가의 성공 법칙



팀 브라운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디자인 싱킹을 혁신 경영 전략의 제1 조건으로 내세운 글을 쓴 게 벌써 12년 전이다. 디자이너 출신의 창업가와 그들의 성공담도 이젠 전혀 새롭지 않다. 경영학의 대가 톰 피터스는 “디자이너를 CEO 바로 옆자리에 앉혀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수많은 디자이너가 직접 그 자리에 앉아 성공 신화를 이루었다. 에어비앤비, 유튜브, 인스타그램, 텀블러, 비핸스, 엣시, 핀터레스트 모두 디자이너 출신 창업가가 만든 기업이다. 디자인 싱킹이 경영에 도움이 되고 디자이너가 창업에 유리하다는 걸 2020년에 마치 새로운 사실인 양 말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따라서 월간 〈디자인〉은 이번 특집을 통해 ‘디자인 창업가’에 관한 좀 더 실질적이고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이름하여 ‘디자인 창업가의 성공 법칙 10’이다.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거듭난 플러스엑스부터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스튜디오 오리진, 지인 추천 기반 채용 서비스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된 원티드랩, 그리고 공스타그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트모트까지. 소개하는 10개 기업은 모두 디자이너 출신 창업가가 운영하거나 디자인과 관련한 사업 아이템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곳이다. 이들의 성공 비결을 담은 10개의 법칙은 흔한 자기 계발서의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어떤 철학과 배경에서 어떤 시간과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인지 알고 나면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다.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더 큰 일을 벌이라”거나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와 같이 내뱉기는 쉬워도 실천은 결코 쉽지 않은 말을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뤄냈다. 이번 특집의 영문 제목은 ‘The Design Entrepreneurship(디자인 기업가 정신)’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가는 단순히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의 것을 만들고 스스로 설계하는 것, 2020년 디자이너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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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기획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