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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이너를 위한 서체 견본집 서평원 꺾깎체_이도희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웹사이트 BI에 적용한 서평원 꺾깎체, 디자인: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SLEI)

제품 정보
글꼴 포맷: OTF/TTF
지원 문자: 한글 2780자, 라틴 알파벳 베이식 95자, 약물 184자
기획: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이도타입
글꼴 디자인: 이도희·정현아
개발: 강현웅
가격: 무료
문의: support@leedotype.com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산돌에서 타입디자인팀 PD로 일하며 다수의 브랜드 서체를 제작했다. 현재는 이도타입을 론칭해 인공지능 폰트 생성 등 타입테크type-tech를 연구 하며 지속 가능한 폰트 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서체에 대해 설명해달라.
서평원 꺾깎체는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이하 서평원)의 리브랜딩을 위해 제작한 전용 서체다. 전문성 있고 매력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서평원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공공기관의 브랜드 이미지에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해 전용 서체를 개발했다. 서평원 꺾깎체는 이름 그대로 ‘꺾이고 깎인’ 디자인이 특징인 제목용 서체로, 서평원 심벌 로고의 각진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ㄱ, ㅅ 등 자소의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획의 끝부분이 깎인 것처럼 잘려 있으며 ‘삶’ 같은 글자에서 볼 수 있듯 중성과 종성이 꺾인 듯, 깎인 듯 연결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체 이름을 고민할 때 ‘꺾이고 깎인다’는 말이 재미있어서 이름을 ‘꺾깎체’로 하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가 농담처럼 나왔는데, 타이핑을 해보니 ‘꺾깎’이라는 글자가 실제로 글꼴의 디자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형태이기도 했고 입에도 잘 붙어 ‘서평원 꺾깎체’로 이름을 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영웅 서평원 상임 전문위원이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정현아 타입 디자이너가 파생을 도왔다. 총 개발 기간은 시안 기획부터 폰트 제너레이트까지 3개월 반 정도 걸렸다.

서체를 디자인할 때 자신만의 규칙이나 방법론이 있다면?
산돌에 재직할 때 전용 서체 프로젝트에 주로 참여하다 보니 전용 서체에 대한 나만의 규칙이 생겼다. 바로 클라이언트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소통을 많이 하는 것이다. 아무리 서체 디자인 전문가라 하더라도 그 브랜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가장 애정이 있는 사람은 클라이언트 당사자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서로가 원하는 방향이 동기화되어야 최선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전문가의 오류’로 내가 보지 못했던 사각지대를 지적해주거나 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항상 최선의 결과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또 서체의 미감이라는 것은 전문가가 정답을 결정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취향, 연령, 국적, 환경 등 무한한 변수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떻게 서체를 유통하나?
서평원 브랜드 페이지 ‘삶긺앎(smile.seoul.kr/magazine/life)’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서평원 꺾깎체는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고민한 끝에 탄생한 서체다. 따라서 개인 및 기업 사용자 모두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고, 재배포도 가능해 라이선스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서체는 어떤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좋을까?
서평원 꺾깎체는 두꺼운 웨이트와 네모꼴에 가까운 탄탄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제목용 서체로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또 한글 서체에서 흔하지 않은 장체 디자인이기 때문에 좁은 지면이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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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