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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이너를 위한 서체 견본집 을유1945_윤민구




을유1945 서체 가이드북, 디자인: 워크룸

제품 정보
사용 권장 OS: Windows XP 이상, Mac OS 10.7 이상
글꼴 포맷: OTF(Windows/Mac)
지원 문자: 한글 2780자, 라틴 알파벳 284자, 숫자·약물 9366자
글꼴 디자인: 윤민구
문의: eulyoo.co.kr
가격: 무료
유의 사항: OTF는 한글 2010 버전 이상에서 사용 가능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그래픽 & 타입 디자이너다. 글자를 그리고 한 벌의 글자체로 만들며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및 예술가, 디자이너와 협업한다.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스위스 로잔 예술 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글과 라틴 알파벳을 디자인하는 바이 스크립트 타입 디자인에 관해 연구했다. AG타이포그라피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학에서 타입 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이 서체에 대해 설명해달라.
을유1945는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을유문화사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을 잇는 글자체로, 출판사의 옛 책에서 수집한 한자 명조의 삼각형꼴 맺음을 한글 해서 명조의 뼈대에 적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서체다. 글자의 획을 매만지는 것에 머물지 않고 ‘단순함이 곧 명쾌함’이라는 태도와 마음으로 도형의 기본 요소인 수평·수직·대각선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또 붓글씨가 주는 옛 느낌을 덜어내 과도기적 양식을 따르는 동시에 현대적 미감을 갖도록 디자인했다.

서체를 디자인할 때 본인만의 규칙이나 방법론이 있다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양한 형태와 실험이 가능한 디지털 환경 특성상 기존의 룰을 따르지 않더라도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된다면 실행해본다. 문자를 글자로 보는 것을 넘어 하나의 단순한 그래픽 형태로 보려고 한다. 한글이라는 문자가 유난히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모양의 알파벳이건 모두 평등하고, 각자의 개성과 미감을 존중해 디자인하려고 한다. 언제든 글자체 디자인을 그만둘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단 한 종의 글자체를 그리더라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형태, 그리면서 즐거울 수 있는 형태를 최우선에 두고 작업한다.

어떻게 서체를 유통하나?
을유문화사 웹사이트(eulyoo.c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서체는 어떤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좋을까? 본문용 글자체이지만 크게 써도 현대적 미감과 디테일이 드러나도록 했다. 특정한 용도나 텍스트에 쓰이기보다 무작위의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읽히며 그 개성이 드러난다면 좋을 듯하다. 디자인과는 별개로 글자를 읽는 독자를 넘어 글자를 다루는 편집 디자이너의 손을 거치며 천천히 완성되어가는 글자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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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