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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이너를 위한 서체 견본집 평균_김태헌




〈평균 서체견본집〉 앞표지와 내지, 디자인: 글자연구소

제품 정보
글자 가족: 노멀(북, 레귤러, 세미볼드), 래디컬(북, 레귤러, 세미볼드)
사용 권장 OS: Windows XP 이상, Mac OS 10.6 이상
글꼴 포맷: OTF, TTF(Windows/Mac)
지원 문자: 한글 2780자, 라틴 알파벳 184자, KS 약물 986자, 기타 약물 307자
글꼴 디자인: 김태헌
제작: 글자연구소
가격: 6만 원(6종 패밀리 32만 원)
문의: mail@gulza.com gulzalab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2013년 5개의 패밀리로 구성된 ‘공간Gongan’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상용 서체 디자인을 시작한 김태헌이다. 2019년 두 번째 한글 서체 평균Pyounggyun을 발표했고 현재 글자연구소GulzaLab를 운영 중이다.

이 서체에 대해 설명해달라.
평균은 필기도구 중 붓을 이용해 만든 서체다. 붓털의 굵기와 각도, 깊이 등의 매개변수를 분석해 일정한 수치로 정량화했으며, 붓의 성질 중 번짐이나 눌림 같은 통제 불가능한 물리적 현상을 없앴다. 평균은 노멀normal 타입과 래디컬radical 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서체 구분법은 아니지만 붓의 특징인 깊이(심도)를 보여주는 데에 적합하다. 래디컬은 종이에서 떨어지기 직전까지 붓을 눌러서 그리는 방법이라서 끊어질 듯 날카로운 획이 만들어진다. 노멀은 붓을 완만하게 들었다가 그리는 방법으로, 획이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간은 약 6년 걸렸으며, 모든 획을 동일한 비율로 나눴기 때문에 바흐의 평균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평균이라 이름 붙였다.

서체를 디자인할 때 자신만의 규칙이나 방법론이 있다면?
나는 기본적으로 한글 글꼴을 구조체로 인식한다. 과거에 만든 글꼴, 앞으로 만들 글꼴의 외형이 어떤 모습이든 글자를 구조로 접근하는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글자를 디자인한다기보다 여러 재료를 사용해 건물을 올리듯 글자를 설계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각각의 글자가 마치 건축 재료처럼 서로 어우러지며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어떻게 서체를 유통하나?
개인 스튜디오 겸 연구소인 글자연구소(gulzashop.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이 서체는 어떤 프로젝트에 적용하면 좋을까?
글자를 디자인할 때 최대한 중립적이려고 노력한다. 평균은 성격뿐 아니라 물성에서도 중립을 지키려고 시도한 서체다. 래디컬과 노멀 사이를 오가며 아주 올드하거나 현대적으로, 어떻게 보면 굉장히 차가우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물성의 서체로 만들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이런 복합적이고 모순되는 성질이 서체의 유연한 활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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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