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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월간 <디자인>&디자인하우스 주요 히스토리 Design goes on! 월간 <디자인>
2021년 월간 〈디자인〉이 창간 45주년을 맞았다. ‘디자인’보다 ‘응용미술’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했던 시절에 시작해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인플레이션 현상에 가까울 정도로 범람하는 시대까지 ‘버텨왔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봐도 경이로운 일이다. 매체의 본령은 어디까지나 ‘오늘’을 기록하는 것에 있지만, 이번 호에서만큼은 예외적으로 미디어의 어제를 복기해본다. 이와 더불어 매체를 발행하는 디자인하우스의 대표 프로젝트도 살펴본다. 살아 있는 한국 디자인의 아카이브. 긴 시간을 그래왔던 것처럼 디자인은 계속되며 〈디자인〉도 그러할 것이다.





1980년~1992년 2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잡지. 근사한 표현처럼 들리지만, 당시에는 잡지 시장에 생소한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한다는 미션이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매체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테두리만 이용해 글자를 디자인했던 당시 트렌드를 반영해 로고타이프를 디자인했다.
디자인 김진평 전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1992년~1994년 2월
최초로 한글이 아닌 영문을 시도한 로고타이프다. 제호, 비주얼, 카피 등 독자와 만나는 지점에 거의 모든 요소를 리디자인했다. 1980년대 후반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되고 생활 영어 열풍이 불던 시기라 대중도 무리 없이 알파벳 제호를 받아들였다.
디자인 홍동원 글씨미디어 대표




1994년~1998년 2월
‘우리 공유 문화와 디자인이 곧 세계화’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글 로고타이프로 변경했다. 세로로 길게 뻗은 각 글자의 모음이 튼튼한 기둥을 연상시킨다.
디자인 김진평 전 서울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1998년~2000년 1월
‘New Trends in World Desig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영문 로고타이프가 부활했다. 당시 잡지 표지 면적 대비 제호를 아주 작게 배치했는데 로고타이프보다 표지 전체 이미지에 집중하도록 한 전략이었다.
디렉션 박인석 전 편집주간




2000년~2002년 12월
영문 중심 로고를 지향하되 한글도 적용했다. ‘design’의 ‘d’를 한글 ‘디’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장동련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




2003년~2012년 9월
김진평 교수가 1980년대에 디자인한 로고타이프를 제외하면 가장 롱런한 디자인이다. ‘아트와 비즈니스의 결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쓰여 있는 박스 컬러를 표지 비주얼에 맞춰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스 볼드체를 활용한 문자 디자인이 단단한 인상을 준다.
디자인 손혜원 전 크로스포인트 대표




2012년~2020년 1월
2011년 8월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던 월간 〈디자인〉 리뉴얼 프로젝트의 방점을 찍은 로고타이프다.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이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프리츠 쿼드라타Friz Quadrata 서체를 사용했다.
디자인 김형진 워크룸 공동 대표, 유윤석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당시 프랙티스 대표)




2020년~현재
1980년부터 1992년까지 사용한 김진평 교수의 표제 디자인을 참고했다. 외곽선으로 처리하되 좀 더 중립적이고 건조한 인상의 서체로 완성했다. 영문 표제는 3음절의 한 제호처럼 3개의 전각에 가두어 디자인함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잡지임을 드러냈다.
디자인 신신(신해옥, 신동혁), 프론트도어(강민정, 민경문)




1976년 월간 〈디자인〉 창간.
1986년 창간 10주년이자 지령 100호 기념 특집호. 표지 디자인은 고 조영제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1996년 창간 20주년 기념호 발행. 당시 동덕여대 디자인대학 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인 구동조가 표지를 디자인했다.
2002년 제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SDF) 개최. ‘잡지 속 콘텐츠를 전시화한다’는 콘셉트로 많은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 전시는 예술의전당에서 열렸으나 이후 장소를 코엑스로 옮겨 현재에 이르렀다.




2006년 디자인하우스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을 오픈했다. 시게루 반이 디자인한 이 건축 프로젝트는 종이와 컨테이너만 이용해 당시 큰 화제를 낳았다.
2010년 10월 10일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정기 구독자라면 누구나 월간 〈디자인〉 전권을 열람할 수 있다. 1976년 이후 한국 디자인의 역사를 아카이브해온 매체의 정통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11년 창간 35주년으로 400호를 발행했다.




2019년 디자인하우스 사옥 이전. 건축가 승효상이 2000년에 지은 건물로 당시 한국건축가협회상, 김수근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월간 〈디자인〉과 디자인하우스가 45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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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