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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인 전문 회사의 디렉터들 한국의 디렉터들에게 물었다
한국 디자인계에서 디렉터*는 실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생각과 일상이 어떤지는 상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 회사 30여 곳의 디렉터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이라고 부르기는 다소 거창하지만, 오늘도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이들의 일면을 가늠해보기에 그리 부족하진 않을 것이다. 미래의 디렉터를 꿈꾸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

* 회사 구조와 규모에 따라 디렉터 외에 실장, 이사, 팀장 등 명칭이 다르지만 이 설문에서는 편의상 디렉터로 통일했다.

설문 기간: 2017년 9월 27일~10월 12일


활동 분야
● 그래픽 디자인(포스터, 편집) 14%
● 디지털 디자인(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모션 그래픽) 14%
● 공간, 건축 디자인 26%
● 제품 디자인 14%
● 아이덴티티 디자인(BI, CI 등) 32%


성별
● 여성 30%
● 남성 70%


근속 기간
● 1년~5년 미만 30%
● 5년~10년 미만 40%
● 10년~15년 미만 16%
● 15년 이상 14%


디렉터들의 연차
● 3~7년 차 10%
● 8~10년 차 23%
● 11년 차 이상 67%

이번 설문에 응한 디렉터의 3분의 2 이상이 10년 차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참고로 최장 기간은 28년이었다.


이직 횟수
● 없다(현 직장이 첫 근무지다) 24%
● 1회 26%
● 2~4회 43%
● 5회 이상 7%


집에서 회사까지 통근 시간은?
● 30분 내 33%
● 30분 이상 1시간 이하 34%
● 1시간 초과 33%


이직 혹은 독립을 생각해본 적이 있나?
● 네 65%
● 아니오 35%


나는 회사 업무 외에 개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 그렇다. 37%
● 아니다. 63%


일주일간 평균 야근 횟수는?
● 야근하지 않는다 10%
● 주 1~2회 51%
● 주 3~4회 30%
● 주 5회 이상 9%


나는 대표와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
● 그렇다. 67%
● 아니다. 33%

‘그렇다’라는 응답 비율이 ‘아니다’라는 응답의 2배가량 됐다. 심지어 한 디렉터는 하루를 언쟁으로 시작해 언쟁으로 마무리한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후배가 일반 기업과 디자인 전문 회사 중 선택을 고민한다면?
● 일반 기업을 택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27%
● 디자인 전문 회사를 택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70%
● 무응답 3%


역할이나 업무량 대비 현재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 다소 불만족스럽다. 33%
● 꽤 만족스럽다. 60%
● 무응답 7%


나는 디렉터라는 위치가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 그렇다. 47%
● 아니다. 53%

회사에서 마치 슈퍼맨처럼 보이는 디렉터들이지만 나름대로 고충을 겪고 있었다. 반응은 거의 반반으로 나뉘었고,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구성원과 경영진 사이의 의견 조율 때문으로 드러났다. 중간 관리자의 고충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디렉터라는 위치가 버겁다고 느끼는 이유는?
● 내부 업무 디렉션을 하기에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27%
● 구성원(직원)들과 경영진(대표) 사이의 의견 조율이 어렵다. 33%
● 클라이언트 미팅 혹은 경쟁 PT에 직접 나서는 것이 부담스럽다. 27%
● 업무량이 과도하다. 8%
● 무응답 5%


5년 뒤에도 나는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싶다.
● 그렇다. 93%
● 아니다. 7%

엄청난 업무량, 충분하지 않은 연봉, 클라이언트와의 신경전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디렉터들의 디자인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응답자의 거의 대부분이 디자이너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일부는 자신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키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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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정리: 최명환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