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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로지텍 크래프트와 디자인 스튜디오 플러스엑스의 만남, 로지텍 X 플러스엑스
작업 도구는 크리에이터에게 또 하나의 손과 같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키보드는 무엇일까? 작년 10월, 로지텍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키보드 ‘크래프트(CRAFT)’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능성과 ‘크라운’이라는 특수한 휠을 장착해 특히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실제 사용해본 디자이너들의 소감이 궁금했다.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플러스엑스의 최봉호 UI 디자이너와 이효진 BX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와 이를 실현시키는 완벽한 키보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플러스엑스의 이효진 BX 선임디자이너(좌) / 최봉호 UI 수석디자이너(우)


최봉호 수석디자이너

UI디자이너. 플러스엑스 초창기부터 함께한 디자이너로,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29cm, L 포인트 앱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효진 선임디자이너

BX디자이너. 코리아디자인어워드에서 작년에 대상을 받은 두타BX를 비롯해 11번가 BX리뉴얼, 대한통운 BX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중국의 텐센트의 서비스 리뉴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Q: UI BX 디자인각각의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이: BX디자인은 브랜드의 서비스 특성이나 비즈니스 방향성이 아이덴티티에 녹여져야 해요. 그래서 기획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이 중요하죠. 그리고 브랜드는 하나의 매체가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통해 고객을 만나기 때문에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고, 각 브랜드마다 어떤 커뮤니케이션 접점이 중요한지 매칭시키는 일이 중요합니다. 29cm처럼 온라인 접점이 중요한 브랜드도 있고, 오프라인 접점에서도 편의점 CU처럼 간판이 중요한 경우, CJ대한통운과 같이 트럭이나 유니폼이 중요한 경우 등, 모두 다르거든요. 브랜드가 다양한 매체와 환경에서도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일관된 톤앤매너를 구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 UI는 명칭 그대로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에요. 사용자가 경험하는 모든 디지털 환경을 디자인한다고 보시면 되죠. 대표적으로 모바일 앱/웹, PC웹이 있고 그 외 키오스크, 웨어러블 디바이스, 게임, 가전 그리고 최근 주목하고 있는 자동차 환경 UI까지 다양합니다. UI 디자인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빠른 적응 및 대응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전이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같은 경우 일상 속에서 UI 환경을 끊임없이 관찰해야 하기도 합니다. 경험이 부족하다면 수 많은 반복 테스트를 하고요. 작년에 내비게이션 관련 업무가 있었는데, 프로젝트 초반에 자동차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자동차 안에서 디자인 한 일도 있어요.


최: BI 가 좀 더 상위의 틀을 짜는 개념이고 UI는 이를 서비스 형태로 구체화하거나 형태를 만드는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BX는 시각적인 요소에 집중하면서 이를 통해 아이덴티티나 가치를 보여준다면 저희는 실질적인 서비스와 사용성에 더 초점을 맞추죠.


Q:
사용자중심의브랜딩을추구한다는것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점에서일을반드시가져야개념혹은키워드가있나요?


최: 사용자 중심이라고 단정 짓지는 않아요. 사용자가 첫번째인 것은 맞지만 브랜드 비지니스에 대한 고려도 그만큼 중요하거든요. 사용자 측면에서만 브랜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는 거죠. 브랜드의 목적과 명확한 포지셔닝이 중요한데, 저희는 그것을 컨설팅 해준다고 생각해요. 저의 모토는 ‘사용자의 시각으로 브랜드의 의지를 반영한다.’입니다.

이 : BX디자인은 아이덴티티를 통해 브랜드가 전달하고자하는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랜드마다 메인 타깃이 있지만, 실제로 고객을 가려서 노출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무엇보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고객도 브랜드가 지향하는 스토리나 가치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봉호 디자이너

 Q: 두 분 모두 실무자로서 중요한 직책을 맡고 계신데, 일하면서 가장 어려운점은 무엇인가요?


최: 클라이언트와 개발 조직을 설득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비교적 규모가 크기 때문에 몇 사람의 의지와 의사로 결정될 수가 없거든요. 특히 이해 관계가 다른 부서간, 개인 간의 인식 차이로 공감을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과정을 쉽게 풀어가기 위해서 다양한 시안을 준비하게 되죠. 종이 한 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방법도 고민해야 하고요.

이: 그래서 저희는 1차 프리젠테이션에 많은 공을 들여요. 흔히 말해 이때 ‘한 방’을 날려야 한다고 하죠(웃음). 영혼까지 쓸어 담아야 하죠. 주어진 시간 내에 그 브랜드에 대해 공부를 하고, 그에 맞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단계거든요. 이 때가 제일 긴장되고, 힘들지만 재미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 역시도 클라이언트와의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음을 느끼죠. 저희가 클라이언트 측에 전달한 디자인이 실제로 양산되었을 때 살짝 변형된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이 간극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효진 디자이너

 Q: 자신의 업무에서 꼭 필요하고, 또 자주 사용하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 저는 볼펜, 종이, 어도비 프로그램, 마우스, 키보드, 데스크탑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바로 컴퓨터에서 작업하지 않고 종이에 직접 메모하고 스케치한 후 이를 화면에서 구현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편이거든요. 특히 약간 두꺼운 검은 잉크펜을 자주 사용하고요. 툴은 주로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해요.

: 저는 시간적 능률을 올릴 수 있는 디자인 툴과 플러그인을 탐색하고 단축키를 자주 테스트 하는 편이에요. UI디자인을 하다보니 어떤 도구나 서비스를 이용하던 그때그때의 감정을 기억하고 최대한 사용자의 움직임이 어떨지 고민하는 편이죠. 그래서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그 점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디자이너들은자신들이사용하는주요한툴은대부분익숙해지면바꾸지않는다고하는데, 분도그러신가요?

: 잘 바꾸지 않고 싶은 게 인간의 본심이라고 해도 그건 제 마음속의 게으름인 것 같아요.(웃음) 의지가 분명하다면 디자이너는 새로운 것에 익숙해져야 하고, 그건 더 많은 혜택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해요. 물론 반복적인 연습과 익숙함이 필요하겠지만요. 사실 모바일 환경도 이제 끝물이라고도 얘기해요. 4차 혁명이 시작되면서 어마어마한 디지털 환경의 폭발적인 변화가 예상되거든요.

: 주된 툴의 익숙함이 업무 효율과 직결되기 때문에 익숙해진 툴을 잘 바꾸는 편은 아니에요. 저는 좀 아날로그 적인 편이라 최근에 아이폰 메모로 간신히 넘어갔을 정도에요(웃음). 어도비 프로그램 프리셋도 한 번 세팅해 놓으면 잘 바꾸지 않는 편이고요. 그런데 새로운 툴이 훨씬 더 빠른 작업속도를 낸다거나, 사용성이 향상되어 편리한 부분이 있다면 새로운 툴로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Q: 최근에 로지텍 크래프트로 키보드바꾸셨는데, 사용해보니어땠나요?

: 우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저는 블랙 와콤 태블릿을 사용하는데 나란히 배치하니 무척 잘 어울립니다. 다른 키보드보다 손가락 끝에서 주는 느낌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고요. 아마 키보드 버튼이 가지고 있는 압력과 윗면이 살짝 들어가 있는 형태 때문인 것 같은데, 저는 이것이 타이핑의 안정감과 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것 같아요. 


최봉호 디자이너는 로지텍 크래프트로 핸드폰, 태블릿, 아이맥을 연동해 호환해 사용한다.

: 업무 특성상 애플 키보드를 사용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을텐데, 로지텍 크래프트는 애플 키보드에 비해 전반적으로 키감이 좋았어요. 자판 간격도 안정적으로 느껴졌고요. 무엇보다도 왼손으로 동그란 휠 형태의 크라운을 가볍게 조작해서 맥킨도시 전반의 시스템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굳이 마우스나 펜을 쥐고 있는 오른손을 뗄 필요 없이 다른 조작이 가능한거죠. 어도비 소프트웨어에서 컨트롤러로 사용할 수도 있고,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저의 기호에 맞게 세팅할 수도 있고요.  


편리하고 안정적인 키감은 두 디자이너가 공통적으로 꼽은 로지텍 크래프트의 장점 중 하나다. 

Q: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점을 꼽자면요?

최: 키보드 왼쪽 상단에 있는 크라운 휠이죠. ‘혁신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 테스트를 끊임없이 하는 편인데, 그래서 특히 시간 단축 툴에 관심이 많아요. 그런 점에서 크라운 휠은 단순하고 빠르고 쉬워서 좋았어요. 줌인/줌아웃을 크라운으로 하게 되면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작업물을 입체적으로 컨트롤 하는 느낌이 들어요. 2D가 아니라 3D로 컨트롤 하는 느낌이랄까? 웹 서핑 시 크라운 휠을 통해 탭을 변경하는 것도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특히 UI 디자이너라면 멀티 키보드 기능이 단연 만족도가 높을 거에요.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는 현재 아이맥, 아이폰, 태블릿을 설정해서 사용하는 중이에요. 

: 제가 가장 마음에 든 건 키보드를 데스크톱과 핸드폰에 버튼 하나로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따로 블루투스를 연결하지 않아도 되서 한 번 페어링 해놓으면 매번 페어링 하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소프트웨어마다 크라운 기능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요, 아트워크 작업 시에 스트로크 굵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신선하고 편리했어요.


크라운이라 부르는 휠은 작업 속도와 효율을 높이는 로지텍 크래프트의 핵심 기능이다.키보드나 펜을 사용하는 오른손을 굳이 움직이지 않고도 휠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Q: 이런 도구의 차이가 업무능률이나습관과같은요소들도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 로지텍 크래프트를 사용하고 특별한 변화가 있었나요?

이: 만약 도구가 기존 업무 방식이나 습관을 대체할만한 편리함을 갖췄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행동 습관을 바꾸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윈도우 PC로 디자인을 하다가 맥을 쓴다거나, 아이폰 6를 사용하다가 X를 사용하면서 아래에서 위로 스와이프 하는 행위 같은,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저게 편할까?’ 하고 생각했던 부분이 막상 손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나 UX를 다시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거죠. 특히 저는 회사에서 일할 때 음악을 듣는데 크라운을 통해 볼륨 조절이 정말 쉬워요. 저로선 최상의 기능이죠(웃음). 그리고 수많은 사진을 미리 보기로 볼 때 크라운으로 빠르게 볼 수 있어요. 기존 키보드에서는 상하 버튼으로만 작동 했었거든요.

최: 100% 확실하게 바꾼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능률에 영향을 주는 건 분명해요. 아무래도 도구를 사용할 때 반복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이런 지점이 간편하게 바뀐다면 전체적인 업무 능률은 향상되겠죠. 로지텍 크래프트 키보드를 쓰면서 달라진 점이라면 빠르고 자유로워진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Q: 디자이너에게크리에이티브를구현하는도구란무엇일까요?

: 크리에이티브는 고민을 할수록 그 완성도가 단단해진다고 생각해요. 그 많은 고민의 시간을 벌어주는 도구가 최고의 도구죠. 시간을 능률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분야를 넘나드는 멀티태스킹을 가능하게 해준다면 더욱 좋고요. 특히 디자이너들은 항상 정해진 데드라인 아래서 일하기 때문에 시간이 늘 부족하거든요. 또 크리에이티브는 자신이 속해있는 환경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사용하는 도구의 멀티 기능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디자이너에겐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도구, 빠르고 정확하게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고, 디지털화 할 수 있는 도구가 최고의 도구가 아닐까요? 

로지텍 ‘크래프트’키보드

로지텍의 프리미엄 키보드 ‘크래프트’는 알루미늄 재질의 다이얼 ‘크라운’을 탑재해 다이얼을 누르거나 터치 또는 회전을 통해 이미지 밝기나 채도를 조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표를 만들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워드 프로그램에서 글자 크기를 바꿀 수 있다. 크라운을 누르면 다른 메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돌리면 선택한 메뉴값도 변경 가능하다. 손을 가까이 대면 작동되는 동작인식 백라이팅을 적용했으며 주변 조도에 따라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 조절된다. 또한 최대 3개의 기기에 동시에 페어링이 가능하며 이지 스위치로 기기 간 전환이 가능하다. 윈도나 맥 운영체제와 자유롭게 호환된다. 최근 아티스트 파웰 놀버트(Pawel Nolbert)와 데이터 과학자 조던 골드마이에(Jordan Goldmeier)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예술과 과학을 넘나드는 로지텍 크래프트의 사용성을 확인할 수 있다. 로지텍 크래프트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 클릭!

로지텍 크래프트 소개 영상 www.youtube.com/watch?v=hxZQZZ4mHTM

파웰 놀버트 콜라보 영상 www.youtube.com/watch?v=ZUuNstwt7Rs

조던 골드마이어 콜라보 영상 www.youtube.com/watch?v=kLGkinUiy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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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오상희 기자 인물 사진: 이창화 제품 사진: 로지텍 제공 www.logitech.co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