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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인 창업가의 성공 법칙 소호 모빌스 그룹 프로듀서, 모춘, 대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모빌스 그룹은 유쾌한 농담을 건넨다. 그런데 농담 속에는 뼈가 있기 마련. 이들이 건네는 농담은 일하는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해준다. ‘As slow as possible’을 뜻하는 ‘ASAP’, 지긋지긋한 어젠다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No agenda’,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노동자들의 마음을 담은 ‘Small work big money’ 등이다. 그리고 이 메시지를 옷으로, 전시로, 이벤트로, 또 유튜브 모티비MoTV의 영상으로 전개한다. 소호는 프로듀서, 모춘은 일명 유튜버다. 새로 합류한 대오는 ‘누브랜딩’을 선보이며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라는 정체성을 강화시킨다. 일하는 방법을 실험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인 모빌스 그룹은 전에 없던 방식과 전략을 실험한다. 노 룰스No rules가 곧 룰이다.

⑨정해진 규칙은 없다, No rules


(왼쪽부터) 대오, 소호, 모춘
소호 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대학원(IDAS)에서 디자인 경영을 공부하고 브랜드 컨설팅 에이전시 플러스엑스에서 브랜드 경험 기획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라인플러스와 라인프렌즈의 브랜드 마케팅팀을 거쳐 모빌스 그룹을 창업했다.

모춘 홍익대학교에서 광고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전공하고 문학동네, 비룡소 등과 동화책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다. 이후 라인프렌즈 브랜드 디자인팀장을 거쳐 현재 모빌스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대오 계원디자인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에이전시 토탈임팩트, 텍스트 스튜디오, 라인플러스&라인프렌즈, 블랭크 코퍼레이션, 카카오페이를 거쳐 모빌스 그룹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모빌스 그룹
기업 형태 소규모 스튜디오
대표 서비스 모베러웍스
설립 년도 2020년
직원 수 5명
웹사이트 mobetterworks.com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라고 스스로 소개한다.
모춘 이야기를 만들고 기록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구체적으로는 시즌마다 테마를 정하고 그에 따른 메시지를 담은 의류나 제품을 만들고 이벤트도 연다. 또한 디자인 에이전시로서 외부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유튜브로 낱낱이 공개하고 소통한다. 간단하게 말해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외주 일을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디자인을 결과로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인이 다양한 형태로 보여질 수 있고, 말로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쇼를 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모빌스 그룹의 실험 중 ‘느슨한 연대’라는 키워드로 전개한 프로젝트가 인상적이다. 마케터 숭, 규림과 협업했고, 덴마크에 거주하는 디자이너 주연과 원격으로 일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 실험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
소호 주연과 일하는 것은 사실 엄청난 실험이었다. 일단 물리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무한 신뢰하는 우리로서도 약간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숭, 규림과의 협업도 성공적이었다. 노동자의 날인 5월 1일에 연 팝업 이벤트는 일주일 동안 1만 명이 다녀갔으니 말이다.

모춘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느슨한 연대라는 것이 생각보다 위험한 관계이기도 하다. 협업의 주체들은 각자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지금까지 성공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것 같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인상을 주는 ‘느슨한 연대’라는 말은 굉장히 달콤해 보이지만 서로의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유튜브 시청자를 일명 ‘모쨍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댓글로 전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도 굉장히 실험적인 브랜딩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춘 우리가 하는 일을 유튜브로 모두 보여주는 것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라는 인터널 브랜딩의 일환이다. 실제로 따라오는 반응을 보면 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자기 이야기를 한다면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반응을 수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점에서 우리의 브랜딩 실험은 멋진 로고를 만드는 게 다가 아니다. 예를 들어 운동회에서 잘생긴 친구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우리 팀, 우리 아들 딸을 응원하지 않나. 그렇게 보면 로고의 조형이나 비주얼의 중요성은 낮아져도 된다고 본다.

대오는 지난 2월에 합류해 모빌스 그룹의 누브랜딩 과정을 낱낱이 유튜브로 공개하는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대오 모춘, 소호와는 라인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다. 라인프렌즈의 브랜드 전략을 함께 진행하다가 내가 먼저 카카오페이로 이직했다. 그러던 2월 어느 날 밤 12시에 모춘과 소호가 갑작스럽게 집으로 찾아와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맡는 역할이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누브랜딩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모빌스 그룹으로 브랜딩 실험을 하는 것이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시청자들로부터 모빌스 그룹에 대한 인상을 수집하고 함께 브랜딩을 전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퍼즐이라는 콘셉트를 도출해 로고와 서체를 디자인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댓글을 달아준 분들의 아이디를 모두 적어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할 계획이다. 수상까지 하면 좋겠지만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즐겁게 완성했으니 에피소드로 남을 것 같다. 상투적 표현이지만 우리의 브랜딩 실험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오가 보여준 누브랜딩의 방법론을 적용한 ‘누브랜딩 킷’을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제품을 업로드하자마자 예약이 폭주한 것도 인상적이다.
대오 누브랜딩 킷은 브랜딩 발상법을 담은 노트다. 브랜딩 가이드를 비롯해 이에 필요한 포스트잇, 노트, 포스터 등 누브랜딩의 노하우를 담은 패키지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도와주는 도구라고 보면 된다. 처음부터 판매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누브랜딩 시리즈를 본 시청자들이 이 내용으로 킷을 만들면 구매하겠다는 의견을 전해주면서 제작까지 이르게 됐다. 누브랜딩의 처음 의도는 모빌스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작업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확장된 것이 놀랍다. 그리고 우리 이야기를 교육이나 영감이 되는 콘텐츠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재미와 유익함을 담은 내용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브랜딩 노하우를 전개하면서 이어진 프로젝트가 오뚜기 협업이다.
소호 오뚜기의 ‘누룽지’ 패키지 디자인이다. 일명 ‘NU 룽지’라고. 누룽지는 사실 오뚜기에서 꾸준히 판매되던 제품인데 워낙 유명하고 일반적이다 보니 어떤 프로모션을 해도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오뚜기는 우리가 일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디자인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보고 제안했다. 일단 캐릭터를 만들고 이 캐릭터에 서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심이 될 것이다. 물론 이번 프로젝트도 시청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모춘 우리가 원한 흐름이 바로 이거였다.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보여주고, 이것에 공감하는 사람들과 협업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서도 우리와 결이 맞는 방향으로 일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업이 전개되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모티비에는 ‘두서없는 유튜브 출사표’가 처음 업로드됐다. 그로부터 1년, 그사이에 1만 5000명의 팔로워가 모였다. 이렇게 모빌스 그룹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이를 ‘모쨍이’라고 부른다. 모티비는 모빌스 그룹의 이야기를 상세히 전하는 미디어다. ‘모춘 브랜드 제작기’, 대오의 ‘모빌스 누브랜딩’ ,‘훈택의 신입 디자이너 생존기’까지.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주면서도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콘텐츠가 볼거리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신에서 활약하는 이들의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현실조언 시리즈’ 또한 인기다. 업계의 선배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쾌한 분위기로 면밀하게 전하는 내용이다. 댓글은 역시 호평 일색. 〈콘텐츠의 미래〉를 쓴 바라트 아난드가 콘텐츠의 진정한 가치와 핵심은 연결성에 있다고 말한 것처럼, 모티비에는 모베러웍스의 브랜드 이야기, 모빌스 그룹의 사람들 이야기가 촘촘히 얽혀 있다. 이 풍부한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이들에게 동화되어 ‘디깅’하게 만든다.


모빌스 그룹은 유튜브 채널 모티비를 비롯해 정말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거느리고 있다.
소호 유튜브 시청자의 연령대는 23~34세가 주를 이룬다. 남녀 비율은 큰 차이가 없지만 여성이 조금 더 많고, 마케터와 디자이너 혹은 예비 디자이너와 예비 마케터가 대부분이다. 최근 신입 디자이너 훈택의 콘텐츠를 올리면서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은 물론 브런치도 운영한다. 어떤 형태로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브런치에서 연재하는 ‘위클리 모빌스’는 일주일에 한 번 모든 팀원이 한 주간의 소고를 써서 공개하는, 일종의 교환 일기장이다. 영상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우리 이야기를 전할 수 있고, 각자의 관점과 의견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롭다.

모빌스 그룹 특유의 활력은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최근에는 디자이너 훈택, 마케터 지우가 합류했고 팀의 규모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팀을 운영하면서 중점에 두는 것은 무엇인가?
대오 새로 직원을 뽑을 때 모티비를 통해 모집했다. 즉 이들은 모티비를 보면서 함께하고 싶다는 동기로 모인 사람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지금 멤버들은 각자 본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또 그것을 뛰어넘을 잠재력도 있다. 그 잠재력을 주체적으로 내보일 수 있게 판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베러웍스의 이번 시즌 테마는 ‘돈’이다. 어떻게 정하게 됐나?
모춘 모베러웍스가 일하는 사람을 위한 브랜드인 만큼 돈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사실 우리가 모두 일을 하는데, 그 일이 사실 돈 벌려고 하는 일이지 않나. 우리가 지난 시즌에 자주 얘기한 것도 ‘스몰 워크 빅 머니’다. 그런데 정작 돈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순간에는 말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 점을 꼬집고, 유쾌하고 위트 있게 말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시즌명도 ‘머니 토크’로 정했다.

그 맥락으로 캐릭터 Mr. TMI가 탄생했다.
소호 모티비 영상을 통해 이번 시즌 콘셉트를 공개하고, 어떤 메시지를 만들지 시청자들에게 물어봤다. 많은 분들이 돈에 대한 농담을 댓글로 전해줬다. 그중 재미있는 게 정말 많았는데 한 모쨍이님이 ‘세금 많이 내고 싶다’며 TMT(Too Much Tax)라는 아이디어를 남겼다. 우리는 이를 약간 비틀어 TMI(Too Much Income)라는 문구로 바꾸었고 캐릭터 Mr. TMI를 만들었다. 또 이번 시즌을 통해 어떤 경험을 줄지 생각하다가 금융의 날인 10월 27일쯤 진짜 ‘머니 토크’를 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려고 한다.

3명은 대기업에서 함께 몸담고 있다가 독립한 경우다. 회사에 다닐 때와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
대오 기업은 조직마다 부여된 책임과 성과가 있다. 그에 비해 모빌스 그룹에서는 재미있느냐가 관건이다. 지금까지 해온 일을 돌이켜보면 스스로 재미있었던 일이 성과도 좋았다. 그러다 보니 출근할 때 부담이 없다. 오늘을 재미있게 보내면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내일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달까? 이게 큰 차이이자 장점이다. 이는 자유로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자유롭다는 것은 주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뜻이다.

모빌스 그룹을 운영하면서 투자를 받기도 했나?
모춘 알뜰히 모은 적금을 깼다. 투자 제의가 들어온 적도 있었지만 주체적으로 일하려면 자립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당시에는 우리의 정체성이 선명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일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생겨서 큰 자본이 필요해질 때 고려해보는 게 맞다.

모빌스 그룹에 ‘경영’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지만, 모빌스의 경영 전략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소호 ‘먹고살 만큼만 하자’는 게 결론이다. 우리가 ‘부자 되고 싶어요’, ‘부자 될 거예요’ 같은 말을 자주 하지만 ‘부자’라는 말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성공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개념이나 상징인 것 같다. 따라서 돈이 목적이라기보다는 돈을 수단 삼아 하고 싶은 일을 펼쳐나가고 싶은 마음에 가깝다. 그런데 뚜렷한 숫자를 목표로 두지 않고,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그때그때 하다 보니 순발력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즉 경영이라는 것은 상황에 맞춰 순발력 있고 창의적으로 대응하느냐 아니냐에 좌우되는 것 같다. 덧붙여 ‘경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역시 회사를 경영한다기보다 회사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느껴서가 아닐까?

그럼 지금 먹고살 만큼 하고 있나?
모춘 사람들은 우리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많이 궁금해하더라. 참고로 충분히 먹고살 만하다. 사실 더 많이 벌 수 있었는데, 돈을 더 벌려고 애쓰기보다는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일에 대한 실험을 하는 중이라고 했듯이 성장하고 성공하기까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다. 기존 방식과 비슷하게 하려고 했다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소호가 말했듯이 우리가 하고 있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확실히 숫자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벤츠도 몰고 싶다.(웃음)

어려운 점은 없나?
소호 마냥 하고 싶고 재미있는 일만 하는 건 아니다. 특히 대기업에 다녔기 때문에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시스템과 인프라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부가가치세 등록이라든지 힘든 부분이 많다. 최근에는 구글과 했던 프로젝트 비용을 받으려고 글로벌 시스템에서 등록 절차를 밟는데…. 너무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거다. 그때 마음은 그냥 선물이라고 주고 비용을 안 받고 싶을 정도였다.

대오 비슷한 생각이다. 하고 싶은 것이 정말 많은데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지금은 중요한 것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상태라 침착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모춘 난 행복합니다.

모빌스 그룹이 결성된 지 1년 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모춘 초반에 생각했던 1년 뒤의 모습에 비해 더 많은 일을 한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 소호와 둘이 시작한 작은 팀이 어느새 5명이 됐고, 각자 개성을 드러내는 역할이 생겼다. 대오는 누브랜더로, 훈택은 누디자이너, 또 최근에 합류한 앤트로마케터 지우까지, 이렇게 유기적인 움직임이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라는 정체성은 꼭 지켜나갈 계획이다.





모빌스 그룹 로고 3D


누브랜딩 킷


머니토크를 위한 수증


모베러웍스×두낫띵클럽


모베러웍스 로고


모베러웍스의 캐릭터 모조


모베러웍스의 캐릭터 Mr.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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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유다미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