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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엔조 마리Enzo Mari의 말



지난 10월 19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엔조 마리가 세상을 떠났다. 그래픽부터 산업 디자인, 건축과 도시 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울렀던 그는 ‘오픈 소스’ 개념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아우토프로제타지오네 프로젝트 Autoprogettazione Project’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다음은 그가 2014년 월간 〈디자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저는 오랫동안 단순히 아름다운 형태를 만드는 법이 아닌, 그것을 생산하는 능력 자체를 키워주고 싶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책 한 권을 읽는다거나 강연을 몇 개 듣는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 필요한 모든 훈련을 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프로젝트의 품질이라는 것은 창조력의 여하에 따라 결정되는데, 창조력이란 행동에 의해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성은 손에서 탄생하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예술가라든지 건축가가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바로 ‘수공업자’가 만든 것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중략) 전 항상 본인이 예술가나 디자이너라고 외치는 바보들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디자이너’라고 하는 이들은 머릿속이 비뚤어진 범죄자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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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