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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옻칠로 다양한 색을 표현하는 김옥 공예가
해마다 글로벌 디자인 이슈를 이끈 이번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2021 디자인페어에 한국의 공예가 김옥이 참여했다. 김옥 작가는 사찰과 산행의 길목에 만나는 돌탑을 매개로, 인간의 위안과 안녕의 상징을 표현해 왔다. 돌탑의 개체와 그것의 적층에 색의 융합과 형태의 변이를 통해 기원의 공예적 태도를 사물에 귀착시켜 정신의 세계를 물질에 심었다.


디자인마이애미/바젤 2021에서 선보인 김옥 작가 작품


디자인마이애미/바젤 2021에서 선보인 김옥 작가 작품


디자인마이애미/바젤 2021에서 선보인 김옥 작가 작품

이번 디자인 페어에서도 그간의 주제를 일관되게 표현했다. 테이블, 스툴, 사이드 테이블 형태와 심미적 회화 작품에 동양 생활 철학을 사물에 투사하여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마이애미/바젤 2021에서 선보인 김옥 작가 작품


디자인마이애미/바젤 2021에서 선보인 김옥 작가 작품

<Merge Series>
Merge Series는 우리나라 사찰과 그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모티브로 한 작업으로 2016년 아트퍼니쳐 컬렉션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작가가 경상남도에 여행을 갔을 때 산 중턱에서 자연과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하였다. 사찰 마당의 우물 주위에 둘러앉아 마냥 행복해 보이는 동자승, 그 근처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과, 자연과 잘 어우러진 사찰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영감의 장소는 절이지만 종교적인 관점보다는 한국의 역사와 함께 오랜 시간 한국인의 삶에 녹아져 내려온 문화적인 관점에서 작품을 풀어나갔다.

Merge Series의 아트퍼니쳐 컬렉션은 테이블, 스툴, 사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은 금속에 옻칠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많은 실험을 통해 작가만의 옻칠 표현 방법을 터득해 나가며 작업하였다. 기울어져있는 형태를 효율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금속을 태로 선택했고 다양한 색의 옻칠을 조색하여 칠하고 사포로 깎아내는 작업을 반복하여 여러 색이 하나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보일 수 있게 했다. 서로 다른 혹은 같은 형태가 쌓이면서 하나로 융합되고 또 여러 가지 색이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작품 제목을 Merge라고 했다. 사람들의 여러 소망을 다양한 색채를 통해 작품에 투영하고자 했다. 2021년, 현재 Merge Series는 회화, 조각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어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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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OKKIM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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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