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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인이 주는 치유와 위로 김담희 한의원 브랜딩





BI·브랜딩 한사라
공간 디자인 아틀리에 빌덴 쿠마(대표 임훈)

지금까지의 한의원에 대한 이미지는 이제 지워야 할 것 같다. 오픈한 지 이제 200여 일 된 김담희 한의원은 일본의 작은 다다미방을 연상케 하는 작은 치료실 3개와 원장실, 데스크로 이루어진 정갈하고 아담한 곳이다. 한의원이 위치한 논현동 가구 거리 뒤편, 건물이 빽빽이 들어찬 북적이는 골목길과는 다른 생경한 분위기다.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김담희 원장은 치료를 위해 방문한 이들이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고, 브랜딩부터 인테리어까지 디자이너들과 함께 꼼꼼히 기획하는 열정을 보였다. BI는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고 조형적으로 간결한 타이포그래피로 완성했으며 서체 획의 여백에도 심혈을 기울여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한 열린 공간이라는 한의원의 방향성을 드러냈다. 브랜딩을 이루는 명함, 봉투와 패키지, 한의원의 시그너처 컬러를 기반으로 한 내부 오브제에는 광목 주머니, 순면 보자기 등을 사용하고 각각의 질감에 맞게 도장, 자수, 실크스크린으로 로고를 새겼다. 사람들이 이 고유의 감촉을 통해 한의원의 이미지를 기억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지속 가능한 미(美)를 추구하려는 의도를 느끼도록 한 것. 화려한 문구나 정신없는 프로모션이 아니라 차분하고 담담한 공간, 정성스럽게 마련한 패키지의 작은 디자인 디테일만으로도 이곳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믿음직스러운 증거 같다. 하나만 보아도 열을 안다고 하지 않던가. cafe.naver.com/clinickimdamhui @clinic.kim.dam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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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오상희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