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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포스터로 보는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포스터 전시-1
6월 14일 월드컵 개막과 함께 세운상가에 위치한 오큐파이 더 시티에서는 축구만큼이나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스위스 그래픽 디자인 페스티벌인 뷀트포메트Weltformat와 축구 선수 스티커 구독 클럽 추티헤프틀리Tschuttiheftli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 포스터 전시가 열리는 것이다. 예선 48경기의 포스터를 18개국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뷀트포메트 코리아 주최로 이어지는 16경기의 포스터를 국내 디자이너들이 제작,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보이어, 최윤홍, 오디너리 피플, 둘셋, 유명상, 용세라, 정새우 등 16팀의 디자이너들은 전시 오프닝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신이 디자인할 경기를 확인하고 이후 치러지는 예선전 결과에 따라 포스터를 제작해야 한다. 이 모든 작업은 경기 당일 오큐파이 더 시티에서 공개하며, 월간 <디자인> 역시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터 디자인 오큐파이 더 시티 강주현 축구 만화 <축구왕 슛돌이> 캡처 이미지를 사용해 만화책과 같은 형식으로 디자인했다. 장면 장면이 다르지만 하나로 이어져 보이게끔 컷을 만들고 대사와 효과음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Interview
박경식 뷀트포메트 코리아 큐레이터

“실력보다 순발력이 중요한 전시다.”

이번 전시의 관전 포인트는?
실력보다 순발력의 전시라 할 수 있다. 일정을 보면 상대 팀이 정해지고 경기가 치러지기까지 준비 기간이 불과 2~3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포스터를 출력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실제 디자이너들이 작업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많아야 이틀 정도다. 실제로 그렇지 않겠지만 박진감 넘치는 재미 요소로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경기에 맞게 기획해봤다.

전시 방식 역시 독특하다.
여느 전시와 달리 오프닝 때 모든 작업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 첫 2주간은 48경기 포스터만 걸리고 그 이후 거의 매일 업데이트되는 시간차 포스터 전시인 것이다. 따라서 한 번 보고 마는 전시가 아니라 거듭 방문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남다르다. 전시가 열리는 오큐파이 더 시티 역시 세운상가에 들어서는 포스터 숍으로 그 방식만큼이나 공간도 특이하기 때문에 오묘하게 어울리는 구성이라 생각한다.

세계적인 행사를 다루는 전시인 만큼 디자이너뿐 아니라 축구 팬들의 관심도 높을 것 같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 토론토, 스위스 루체른 등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SNS상에서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 모든 작업물은 올해 하반기에 스위스와 한국에서 개최하는 뷀트포메트 페스티벌에서 다시 선보일 예정으로, 좀 더 정돈된 형태의 전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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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김민정 기자, 디자인: 김혜수 디자이너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