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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숙취해소 제품 상쾌한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리뉴얼한 숙취해소 제품 상쾌환 패키지 디자인. 


상쾌환의 시그너처 컬러인 블루를 메인으로 시각적 효과를 높이고 브랜드 자체에 더욱 집중한 것이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상쾌환 패키지 리뉴얼
기획·디자인 삼양홀딩스 디자인팀, 아이디엔비, 유니온제이
웹사이트 samyangcorp.com
제조원 (주)네추럴웨이
판매원 (주)삼양사

이제 술도 건강하게 마신다. 소위 ‘부어라, 마셔라’ 식의 폭음 문화도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특히 요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는 술보다는 음주 공간을 즐기려는 경향이 강하고 건강에 대한 인식도 더 높다. 이런 분위기에서 숙취해소 제품 시장은 매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존 액상 형태의 마시는 숙취 해소 제품 시장에서 환 형태로 새롭게 등판한 상쾌환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상쾌환은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2019년 6월 5000만 포를 돌파하고, 현재 2초에 1개씩 판매되며 숙취해소 제품 시장을 리드하는 중이다.

최근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의 숙취 해소 브랜드 상쾌환이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패키지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2013년 제품 론칭 이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는 데 목표가 있다. 상쾌환의 시그너처 컬러인 블루와 화이트의 원형 프레임으로 기존 디자인보다 브랜드명이 더욱 눈에 띄도록 만들었다. 상쾌환이라는 제품명은 술 마신 다음 날 ‘상쾌하다’라는 의미와 함께 제품 제형인 ‘환’이라는 단어를 조합하여 만든 것으로, 브랜드 이름 그 자체로 숙취해소 제품의 효과와 종류를 쉽게 전달한다. 새롭게 디자인한 패키지에는 브랜드명을 더 부각하기 위해 상쾌환의 영문 브랜드명인 ‘이지 투모로우Easy Tomorrow’도 함께 표기했으며, 그 옆에는 1위라는 키워드를 명시했다. 상쾌환은 2018년부터 2년간 브랜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숙취해소 제품 부문 1위에 선정되었는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이를 시각화한 것이다. 한국마케팅협회의 브랜드 고객 만족도 대상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구매 의향, 품질 만족도, 가격 만족도 등을 설문 조사 방식을 통해 선정한다. 2년 연속 수상은 상쾌환이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위에서부터) 상쾌환 디자인 히스토리
2013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친근감을 높임.
2015 셀럽 모델을 내세워 접근성 강화.
2017 제품의 기능성과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
2018 시그너처 블루와 원형 프레임으로 브랜드 강화.

특히 리뉴얼한 패키지에는 소비자의 시선이 중앙에서 쉽게 옮겨갈 수 있도록 ‘1위’라는 키워드를 우측 상단에 표기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볼 때의 시선과 주목도를 고려한 것으로, 시선이 브랜드 명에서 자연스럽게 옮겨가도록 했다. 이뿐만 아니라 휴대가 편하도록 한 3회 분량의 카톤 패키지, 유통 채널에 비치하는 박스 패키지 역시 변화를 주었다. 카톤 패키지와 박스 패키지에는 상쾌환의 모델인 혜리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마찬가지로 블루와 화이트를 사용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제품의 성분과 함께 기능성 또한 강조하는 방식을 취했다. 상쾌환의 주요 성장 요인은 고정관념 타파였다. 음료 중심의 숙취해소 제품 시장에서 환 형태를 출시하며 휴대와 편의성을 강조했고 20~35세 학생과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이끌고 나갔다. 이러한 지점에서 2015년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기용해 TV 광고와 음악 축제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한 것은 상쾌환의 초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었다. 동시에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어 패키지에도 자연스럽게 성분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꾀했다.

이번에 진행된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나아가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리더로서의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행보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상쾌환의 타깃 역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포함해 앞으로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찾는 숙취해소 제품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다. 브랜드와 디자인은 2개의 톱니바퀴와 같다. 브랜드가 론칭 단계부터 인지도를 얻는 단계, 카테고리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나아가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역시 같은 속도의 톱니바퀴로 돌아가야만 한다. 2013년 론칭한 이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현재 시장의 리더로 성장한 상쾌환은 이번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와 디자인의 톱니바퀴 같은 관계가 잘 맞물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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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백가경 프리랜스 기자 담당 오상희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