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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열린책들 35주년 기념 한정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디자인 함지은(열린책들 디자인팀장)

러시아 문학 전문 출판사로 시작해 유럽 문학, 인문학 분야까지 출판 범위를 확장해온 열린책들이 어느덧 35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 지난 7월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은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시리즈 중 중단편 명작을 엄선한 기념판을 선보였다. 카프카의 ‘변신’, 카뮈의 ‘이방인’, 허버트 조지 웰스의 ‘타임머신’ 등 꼭 읽어야 할 고전 단편 20편을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각각 제작했다. 작품의 의미와 느낌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그래픽 이미지로 간결하게 책의 느낌을 전달한다. 세트 중 ‘변신’은 프란츠 카프카가 출판사에 원고를 보낼 때 표지에 절대 벌레와 관련된 그림이 나오지 않도록 신신당부했다는 이야기에 근거해, 이번 커버에서는 벌레가 지나간 듯한 자국만 나타내기도 했다. 앙리 마티스의 페이퍼 컷아웃 기법을 오마주해 가위로 오려낸 그림처럼 커버 이미지를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책은 10권씩 오후(Noon) 세트와 한밤(Midnight) 세트로 나뉘어 있다. 도스토옙스키의 〈백야〉는 오후에 읽어야 할까, 한밤에 읽어야 할까? 이번 기념판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openboo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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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