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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가장 현명하게 디자인과 연결되는 방법 2017 뮌헨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위크 리뷰
지난 3월 4일부터 12일까지 독일에서 제6회 뮌헨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위크(Munich Creative Business Week, 이하 MCBW)가 열렸다. MCBW는 지역 디자인 센터인 바이에른 디자인(Bayern Design)이 주최하고 바이에른 주 정부가 후원하며 뮌헨을 대표하는 기업(올해의 경우 BMW와 스틸케이스), 독일 디자인 산업의 진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기관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MCBW는 ‘디자인 커넥트-스마트 레볼루션’을 주제로 도시 곳곳에서 열린 200개가 넘는 다양한 전시와 포럼,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디자인 커넥트-더 스마트 레볼루션(Design Connects–The Smart Revolution)’을 화두로 도시 곳곳의 스튜디오 갤러리와 박물관을 무대로 전시와 강연, 토크, 워크숍, 어워드 등 200개가 넘는 행사를 펼쳤다. MCBW는 ‘디자인 위크’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위크’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만큼 기업과 디자이너가 주축이 되는 다양한 포럼과 스타트업의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전시를 비롯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전시에는 ‘스마트 레볼루션’을 주제로 한 세미나와 포럼이 행사 기간 내내 국립독일박물관 에서 열렸고, BMW 벨트에서는 iF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을 비롯해 201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 전시가 이어졌으며, 코워킹 스페이스 마테스(Mates)와 스트라스셰크 창업지원센터(Strascheg Center for Entrepreneurship) 등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제품 전시와 디자이너 매칭 행사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에 열린 뮌헨 국제공예박람회(International Crafts Trade Fair, 이하 IHM)도 MCBW의 주제 ‘스마트 레볼루션’에서 영감받은 특별 전시를 선보여 행사의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한국이 MCBW의 파트너 국가로 선정되면서 곳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은 도심의 골트베르크 스튜디오(Goldberg Studio)에서 공예와 협업을 주제로 한 〈휴먼 커넥션, 비욘드 스마트〉전으로 한국관을 꾸렸다. 뮌헨의 현대미술관 피나코테크 데어 모데르네(Pinakothek der Moderne) 또한 3월 4일을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코리아: 디자인+포스터〉전의 막을 올렸다.

세계적 디자인 도시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디자인 위크를 치르는 지금, MCBW는 쾰른이나 밀라노의 국제가구박람회, 메종 & 오브제와 같이 바이어와 디자이너가 주축이 되는 시장으로서의 의미보다 하나의 시대정신을 대주제 삼아 방향성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서 디자인의 역할을 강조한다. 지역의 기업과 기관, 미디어, 학교 등의 자발적 참여로 매해 규모를 확장시키는 MCBW는 디자인계에 이론적인 담론을 제기하는 싱크 탱크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은 올해 MCBW의 파트너 국가로 참여해 한국을 대표하는 공예가와 디자이너 등 50여 명의 작가와 협업해 유기, 장신구, 가구, 그래픽, 포스터 등 총 96종 451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빈 콜렉션 강금성 작가의 알록달록한 조각보와 바람개비 목베개, 쿠션은 특히 현지 반응이 좋았던 작품.



MCBW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통해 투자자, 기업가들과 만난 2016 iF 학생 어워드 수상작 ‘시각 장애인뿐 아니라(Not just for the blind)’. GPS 기능과 진동 센서를 밑창에 탑재한 운동화로 길을 안내하고 보도 위 장애물을 알리는 등 시각 장애인에게 유용한 기능을 갖췄다.



BMW 뮤지엄에서는 2016년에 시작한 창립 100주년 특별 전시를 이어갔으며, MCBW 기간 내내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며 가이드 투어를 제공했다.


MCBW와 맞물려 개최된 뮌헨 국제공예 박람회(IHM)에서도 스마트 디자인에 대한 화두가 이어졌다. 베를린 기반의 자전거 제조 스타트업 오존 사이클러리(Ozon Cyclery)가 메탈이 아닌 대나무로 만든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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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김은아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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