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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올림픽, 세기의 디자인 메달

1988



서울올림픽 메달은 입상 메달, 참가 메달, 기념 메달로 이뤄졌다. 하계올림픽의 입상 메달 앞면은 1928년 이래 월계수를 든 승리의 여신을 새기는 것이 IOC의 전통. 반면 뒷면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기점으로 각국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된 디자인을 선보여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경우 조폐공사 디자인실에서 뒷면을 조각했고 서울올림픽 엠블럼과 월계수를 문 비둘기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메달에는 국보 1호인 남대문을 중심으로 십장생의 소재를 배경에 넣어 동양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기념 메달에는 남녀 성화 주자, 올림픽 주 경기장, 멀리뛰기 선수의 연속 동작 등을 새겨 넣었다.

디자인 조폐공사 디자인실


2018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디자인은 아마 메달이었을 것이다. 하계올림픽과 달리 동계올림픽의 경우 양면 모두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실험적인 디자인이 더 자주 나오곤 했다. 산업 디자인 전문 회사 SWNA는 흥미롭게도 메달의 전면이 아닌 측면에 집중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 ‘ㅍㅇㅊㅇㄷㅇㄱㅇㄹㄹㅍㄱ’을 순서대로 측면에 둘러 레이저로 새긴 것. 이는 전면에 추상적으로 표현한 역동적 사선과 잘 어우러진다. 메달 끈은 한복에 사용하는 비단의 종류인 갑사를 활용했다.

디자인 SWNA(대표 이석우), www.thesw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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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디자인의 밑바탕에는 늘 국가주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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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최명환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