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Design News
전구가 아니라 조명 문화를 만드는 사람 김홍도
IMF 외환 위기를 맞딱드린 일광전구를 부친에게 물려받은 그는 첨예한 원가 경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리고 2008년 백열전구 퇴출 위기로 또다시 위기에 처했을 때, 디자인으로 새 판을 벌여보기로 결심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국내 백열전구 회사’라는 수식어는 불안감이자 자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현실과 가능성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요?
지금 바닥에 오신 겁니다. 우리는 완전히 잠수했어요.(웃음) 이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원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전구는 국제 규격에 따라 만들기에 오스람이나 GE나 필립스나 도시바나 일광전구나 모양이 모두 같아요. 누가 얼마나 좋은 가격에 좋은 품질을 내놓느냐가 관건이지요. 조명이라는 분야는 모두 자동화된 장치 산업입니다. 24시간을 가동시켜서 원가 경쟁을 하는 게 전부였지요. 남들이 100원에 팔 때 95원에 공급하려고 힘겨운 가격 경쟁을 하면서, ‘독점’이라는 개념은 참 막강한 것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달리 보면, 내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면 자연히 독점이 되잖아요.(웃음) 가격 결정권이 제게 있는 겁니다. 같은 효과를 내는 대체 상품이라고는 촛불밖에 없는 셈이라 엄청난 기회라고 받아들였어요. 살아남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부가 2008년 12월 백열전구 퇴출 계획을 밝히면서 당시 대부분의 백열전구 회사가 LED 생산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흐름에 일광전구는 합류하지 않았는데, 당시 상황을 복기해본다면요?
세계적인 조명 빅 3 브랜드로 불리는 GE, 오스람, 필립스는 전 세계 조명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현지 법인이 있었지만 지난 5년 사이 일반 조명 분야는 비중을 크게 줄었습니다. 역사가 100년 이상 된 곳들도 백열전구를 포기하고 자동차, 의료, 스포츠 조명 등 특수 분야 조명으로 범위를 좁히는 흐름을 보였죠. 2013년 들어서 백열전구 양산 라인을 갖추고 계속하는 데는 저희밖에 없었어요. 경쟁 업체들도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었고 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찾아와 다양한 지원책을 말하며 조속히 정리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어요. 우리 살길은 알아서 찾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백열전구로 재기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다른 대부분의 회사처럼 정부 보조를 받아 LED 조명으로 시대의 흐름을 따를 수도 있었을 텐데요.
백열전구가 쇠락하는 것과 동시에 급부상한 LED는 일종의 전자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품별로 기계를 돌려 생산해내는 게 아니라 칩을 조립하는 겁니다. 칩을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제품도 디자인도 다 달라져요. 새로운 칩이 나오면 기존의 양산 설비는 사용할 수가 없으니 (중소규모 사업자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크죠.

궁극적으로 백열전구를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류가 모닥불을 발견하면서 생활양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잖아요. 영장류 최고가 되죠. 불이라는 게 난방도 되고 조명도 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불을 중심으로 둘러앉게 되는 거잖아요. 사람을 모으는 거죠. 대화를 통해 문자와 예술이 오가게 되고요. 고급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가면 왜 꼭 테이블마다 촛불을 켤까요? 촛불이라는 것도 효율로 따지면 진작 없어져야 하는 건데, 도대체 왜 아직까지 있을까요? 저는 백열전구가 그런 기능을 한다고 믿습니다. 촛불을 개량한 게 백열전구거든요. 백열전구의 텅스텐 필라멘트를 태우는 건 모닥불을 태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모든 인류는 수백만 년 전 모닥불을 태우던 유전자를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에디슨의 전구를 사용한 것은 기껏 120년이고요. (백열전구로) 만 년은 거뜬하겠다고 생각했죠. 퇴출 위기가 불거졌을 때 오히려 이런 스토리를 어필하면 기회가 되겠다고 봤어요. 아직도 백열전구는 ‘캔들 밝기’로 조도를 표시합니다. ‘1캔들’이 초 1개의 밝기를 뜻하죠. 젊은 친구들에게도, 결혼하거든 적어도 식탁과 침실에는 60W짜리 백열전구를 사용하라고 해요. 효율성의 잣대를 들이대지 말라고, 얼마나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는지 아느냐고, 직접적으로는 몰라도 빛을 통해 자연스럽게 너의 유전자는 느끼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으로 경영의 축을 옮겨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구체적인 계기가 있었나요?
백열전구 퇴출 시기가 2015년이었으니 5년 전쯤부터 대비에 들어갔죠. 백열전구를 사용한 인테리어 조명으로 가야겠다고 큰 방향성을 잡은 뒤 당장 기존 제품의 패키지부터 정비하기로 했어요. 그 즈음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고민하며 여행을 많이 다녔거든요. 프랑스 남부의 프로방스에 간 적이 있는데 100만㎡ 정도 되는 유명 와이너리에서 큰 영감을 받았어요. 와이너리를 오래 가꿔온 원래 주인은 5년 전에 매각했고, 지금 주인은 그 와이너리를 예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었죠. 왜 인수를 했느냐 하면, 한마디로 이곳의 역사를 사버린 겁니다. 슬로건도 새로 만들었어요. ‘흙을 예술로’예요. 건물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고요. 와이너리에서 와인만 파는 게 아니고 음식도 팔고 숙박도 제공하고, 설치미술 전시도 열어요. 여행에서 돌아와 우리 공장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기껏해야 4000㎡ 공간이지만 우리라고 못 할 것 없다고 봤어요. 작은 장식부터 기물까지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신경 써서 배치해 새로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같은 전시에 5년간 참여할 계획을 갖고 적극 참여하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파리의 메종 & 오브제,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도 전구가 출품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보통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고 했을 때 패키지를 바꾸는 것까지는 흔히 생각할 수 있지만, 일광전구처럼 전구의 형태와 조명까지 디자인하는 것으로 확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기업은 디자인 역량 자급도 좋아야 하지만 결국 매출하고 연관이 되어야 하는데 전구만으로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죠. 전 세계 트렌드가 LED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우리가 백열전구의 강점을 홍보한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 주거는 아파트 문화잖아요. 아파트에는 모든 조명이 다 세팅되어 있는데, 그 조명이 전부 다 기구 속에 전구를 넣는 형태라 아무리 아름다운 전구라도 가려져버리는 거죠. 그러니 결국 우리가 백열전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등기구를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광원 자체가 조명 기구가 되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전구 회사에서 조명 회사가 된 거죠. 사실 아무리 유명한 이탈리아 조명 회사도 직접 전구를 만들지는 않잖아요. 여기에 중가 이상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려는 것이고요. 그다음은 좋은 조명을 개발해서 어떻게 파느냐가 문제인데, 요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 부분이 많이 해결되었고요.

디자인 스튜디오 064에 패키지 의뢰를 했다가 결국 사내 디자인팀장 자리까지 내준 결단도 흥미롭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패키지를 의뢰했고 2차적으로는 CI를 의뢰했죠. 굉장히 멋지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후로는 다 믿고 맡기기 시작해서 아예 064 권순만 대표에게 브랜드를 총괄하는 디자인팀장 명함을 만들어줬습니다. 디자인팀장이기 때문에 결정권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를 수행하는 일광전구 내부 직원도 있고, 최근에는 디자인 인턴도 뽑았습니다. 펜던트 조명을 생산한다고 하면 디자인에서부터 부품업체 선정, 제품이 최종적으로 나오는 패키지, 홍보, SNS 마케팅 전략까지 도맡아 수행합니다. 제품에 대해서는 따로 디자인 로열티도 지급합니다. 서로 재밌어하고 좋아합니다. 저희는 권순만 팀장이 끝나가는 우리를 회생시켜서 좋고, 권순만 팀장은 전구에 관한 기술을 모두 알고 있는 한국의 마지막 회사를 살려놓고 브랜드화하면서 보람을 느낄 것이고요.

하지만 여전히 사양산업이다 보니 자재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부속을 러시아, 독일, 중국 등 여기저기서 수급하고 있는데요.
곧 공장 건물을 새로 하나 지을 예정입니다. 330㎡ 정도 되는 규모인데, 3층짜리 건물을 지으려고 합니다. 1층에는 유리구를 생산하는 기계를 놓을 예정이에요. 자재 중에서 제일 심각한 문제가 유리구예요. 유리구는 양산 제품입니다. 현재는 중국, 태국, 우크라이나에서 가져오지만 앞날이 보장이 안 되니까요. 그때가 오면 유리를 자체 생산하는 라인을 갖추려고 해요. 유리 만드는 과정이 참 재밌거든요. 하나는 와이너리 투어처럼, 유리를 생산하는 과정 자체를 고객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그곳에 쇼룸도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디자인 관련해서도 2017년 연말에 새로운 자회사를 하나 만들었어요. IK아이디어라는 회사인데,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갖고 다양하게 컬래버레이션하는 회사입니다. 조명은 젊은 친구들이 많이 하는 아이템이지요. 이런 조명 아이디어를 결집하는 기능을 하는 플랫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내가 자신있게 ‘야, 할 만하다’ 이런 것 중에, 물론 1등 하는 회사가 있으면 그걸 따라가는 것도 좋은데 선례가 없다는 게 더욱 좋은 기회일 수도 있죠.

단기간에 드러날 수는 없겠지만 디자인을 필두로 한 경영이 실제 매출에도 영향을 끼치던가요?
전구류, 조명류는 적어도 국내에서 해방 이래 판매 방식이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도매상으로부터 중도매상, 그리고 최종 전업사로 넘어가는 단계를 거쳤거든요. 이 판매 방식이 최근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B2B만 취급하던 게 B2C로 바뀌고 새로운 판로가 생겨나고 있어요. LED 시장은 특히 브랜드를 필요로 하지 않거든요. 그냥 LED를 달라고 하지 ‘필립스’ LED를 달라는 식으로 콕 짚어 말하지는 않죠. 이것은 내가 혁신해서 역류시키겠다고 할 사안이 아니라고 봤어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유일한 돌파구는, 시간을 갖고 점진적으로 백열전구 회사에서 디자인 회사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브랜드가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젊은 사람들이 일광전구를 안다고요. 우리가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지, 전구를 팔아 올린 매출이 얼마인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드러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저 묵묵히 작업을 계속하는 겁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전구 사업을 보고 자랐습니다. 부도에 처한 버스 회사를 살려내기도 했고요. 기업인으로서 옳은 판단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디자인을 앞세워 백열전구에 새롭게 접근하면 되겠다는 확신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시적인 감각을 살리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꾸준히 마라톤이나 등산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 땅을 사서 건물 하나를 짓더라도 그 동네 제일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방향을 보고 사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보고 나서 설계에 들어가죠. 한 가지 업을 50년 이상 지켜보면 대체적으로 10년이라는 단위의 주기를 알게 됩니다. 미래를 예측할 때 적어도 내가 하는 업종에 대해서 더욱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되죠. 그런 다음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입니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적답사기> 서울편을 보면 ‘인생도처유상수’라는 말이 나오죠. 세상에는 고수가 많다, 그러니까 자기가 하수라고 생각되는 일은 얼른 고수한테 가서 부탁을 해야지 하수가 판단하면 큰일난다는 것이죠. 저는 전기공학 전공자인 데다 나이도 60대에 들어섰으니 노력한다 해도 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큰 방향성은 주체적으로 잡고, 필요한 부분은 최고 전문가에게 믿고 맡기는 것도 제 역할입니다.


ST64 tree & Art Work 클래식 시리즈 ST64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필라멘트를 넣은 크리스마스 특별 에디션. 아트워크는 가드닝 스튜디오 그린샐러드플라워와 함께 작업했다.


둥근 링 모양 검사대에 전구를 끼워 한 바퀴를 돌려가며 검품하는 과정.

Interview
권순만 일광전구 디자인팀장, 064대표

“아주 세세한 부분일지라도 무너지기 시작하면 소비자는 알아챈다.”



외부 디자인 회사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일광전구와의 첫 미팅은 어땠나요?
일광전구는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브랜딩과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클래식 의자 등 세계적으로 롱런하는 해외 디자인 피스를 주로 사례로 들었고요. 쉽게 없어지는 것은 하지 말자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어요. 사실 이런 브랜드를 하고 싶어 하는 열망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용기 있게 비용 투자를 하고 내부 인력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어려운 거죠. 100번 이상 똑같은 설명을 하고 미리 보여주기를 반복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 자체가 남달랐어요.

064 스튜디오는 현재 그 자체로 일광전구의 디자인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범위와 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디자인과 마케팅을 064가 직접 합니다. 저희는 서울 부암동에 오피스를 두고 종종 대구를 오가고요. 저희가 기획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면 일광전구 본사에서 운영을 하고 최근에는 서울, 대구 간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줄 디자인 인턴도 고용한 상태예요. 리빙디자인페어 부스 기획과 운영 같은 외부 행사도 저희가 직접 진행하기에 업무량이 많기는 해요. 그런데 사실 그렇게 힘들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내 몸이 힘들더라도 우리가 세운 브랜드 가이드라인이 꾸준히 지켜지고 지속되는 걸 봐야 마음이 놓이거든요. 아주 세세한 부분부터 가랑비에 옷 젖듯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하면 소비자는 단번에 알아챕니다. 저희가 토털 브랜딩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패키지, 전구, 조명뿐 아니라 디머 스위치까지 디자인한 점이 흥미로웠어요. 디자인 전문 회사가 아니면 놓쳤을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불의 밝기를 조절하는 디머는 전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해오는 장치예요. 보통 끝이 뭉툭한 삼각뿔 모양으로 벽에 돌출되어 있는데, 이 스위치 디자인에 신경 쓰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저희는 클래식 전구의 강점을 이야기하는 회사인데, 전등갓 없이 전구 자체를 조명으로 쓰는 경우는 디머 스위치가 없으면 빛이 너무 세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이 지점을 파고들어 케이블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까지 직접 제작했어요. 시간과 비용이 더 들지만 안전 인증 획득을 필수로 여기는 대표님의 원칙을 따라 KC안전 인증 마크도 받았고요. 스위치만 따로 파는 것은 아니고 저희 조명 기구에 스위치가 연결된 형태예요. 앞으로 등기구 전 제품에 모두 적용시킬 예정이고, 이 스위치만을 원하는 국내 조명 회사가 있다면 판매할 의향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다면요?
오는 9월에 구호의 한남동 쇼룸에서 본격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입니다. 단순히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구호 패션을 이용해 굿즈를 제작하고, 저희 조명에 구호를 투영한 전시를 선보이는 방식이 될 거예요. 얼핏 생경한 조합인데,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브랜드일수록 오히려 가장 아날로그스러운 브랜드와 만나는 지점이 있다고 봐요. 인테리어의 경우에도 낡은 재생 건축 안에 첨단의 동시대 산물이 놓였을 때 오묘함이 극대화되죠. 브랜드와 브랜드 사이에도 한쪽 끝과 또 다른 끝이 맞닿는 부분이 있다고 믿어요.

Share +
바이라인 : 인터뷰: 전은경 편집장 정리: 김은아 기자, 사진: 박순애(스튜디오 수달)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