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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최고의 순간을 최고의 이미지로 보존하는 카메라 후지필름 GFX100


가볍고 강도가 높은 마그네슘 합금 보디를 사용한 GFX100은 세로 그립 일체형으로 기존 시리즈가 좀 더 콤팩트한 형태인 데 반해 프로페셔널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미래를 위해 지금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한 롤랑 바르트의 말은 수억 장의 사진이 각종 SNS에 올라오는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렇다면 그 순간을 어떤 기술로 포착할 수 있을까? ‘Preserve by the photography’. 후지필름은 최고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품질의 카메라를 통해 미래의 우리를 위한 소중한 순간을 보존하라고 권한다. 그리고 최신의 대답으로 내놓은 제품이 바로 GFX100이다. 지난 5월 23일 도쿄에서 열린 후지키나(Fujikina) 2019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첫선을 보인 GFX100은 무려 1억 200만 화소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다. 짐작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고화소인 이 제품은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의 사상 최고 수준의 해상도로 ‘대형 포맷 센서’(대각선 길이 55mm)를 장착했는데, 이는 풀프레임 대비 1.7배 크기다. 1998년에 내놓은 파인픽스 700이 150만 화소였으니, 20여 년 만에 무려 68배 높아진 화질의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다 토시히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는 1억 200만 화소라는 성취는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진의 정수를 경험하게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GFX100은 2016년 출시한 GFX 50S, 2018년의 GFX 50R에 이어 세 번째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로 이번 버전의 핵심적인 특징은 1억 200만 화소라는 역대급 고해상도, AF 속도 개선, 내장형 손 떨림 보정 기능, 4K/30P 동영상 지원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은 6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미국에서는 9999달러로 출시되었다.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 경쟁사 모델이 몇천만 원을 가볍게 뛰어넘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높은 가격 경쟁력이다. 중형 카메라의 대중화를 위해 나온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 풀프레임 카메라에 비해서는 꽤 비싸지만 1억 화소급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있다. 많은 포토그래퍼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능 대비 놀라운 가격이라는 평가다. 풀프레임보다 더 큰 센서가 달린 중형 카메라는 당연하게도 사진상의 모든 표현에 유리하다. 이 차이는 사진을 확대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물론 큰 센서와 고화소의 중형 카메라는 그만큼 보디 무게가 늘어나고 작업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GFX100은 무거운 중형 카메라가 빠르고 정확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보완 장치를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보디 내장형 손 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기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AF 속도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보이는데, 센서 표면에 376만 개의 위상차 화소가 분포해 피사체가 프레임 내 어느 곳에 위치하더라도 빠르고 정확한 AF가 가능하게 한다. 연속 AF와 함께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추적 AF 기능이 있어 패션 및 인물 사진가에게 유리하다. 후지필름은 다른 제조사들이 집중하는 풀프레임 모델이 없는데, 기존 포맷이나 렌즈의 유산이 없다는 것도 풀프레임을 건너뛰고 중형 카메라로 건너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전략적 배경이 된다. 코모리 시게타카 CEO는 지난 1년간 후지필름은 14% 성장한 데 반해 전체 디지털카메라 시장은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만큼 침체되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 이유는 정말로 혁신적인 제품이 없기 때문이라며 “혁신적인 상품이 있으면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말했다.




GFX100으로 촬영한 사진. 1억 200만 화소의 장점은 사진을 확대해보면 확연해진다. ©Michael Clark

GFX 100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fujifilm-korea.co.kr
보디 사이즈 156.2 × 163.6 × 102.9mm (전자식 뷰파인더 포함)
무게 1400g(전자식 뷰파인더, 배터리 2개, 메모리 카드 포함)
셔터 스피드 1/4000초
주요 특징 1억 200화소의 대형 포맷 센서(43.8mm × 32.9mm, 대각선 길이 55mm), 4K/30P 동영상 녹화(4:2:2 10bit), 보디 내장형 손 떨림 보정 기능, AF 기능 개선 등
출시 6월 말 예정
가격 미정(미국 출시 가격 9999달러, 부가세 별도)


후지필름 1934년 사진 전문 기업으로 출범한 후지필름은 2006년 제2 창업 선언 및 사업 확대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며 세계적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Value from Innovation’ 정신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개발과 연구를 실현해왔으며 이를 통해 광학 기기 및 전자 영상, 사진 이미징, 헬스케어, 고기능 소재, 그래픽 시스템, 문서 관리 서비스 등 여섯 가지 주요 사업군에서 세계적인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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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전은경 편집장 취재 협조 후지필름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