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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영상감독 민제홍의 비밀 병기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Y OLED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Y i7 OLED
기가바이트의 3세대 에어로 15시리즈는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RTX를 탑재한 하이엔드 노트북으로 3D 애니메이션 제작과 전문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가격은 300만 원대 중반이다.

가수 태연의 ‘Something New’, 알샤인의 ‘Polaris’, 제아의 ‘Dear. Rude’ 등 파격적이고 신선한 감각의 뮤직비디오로 주목받고 있는 민제홍 감독이 기가바이트 노트북을 체험했다.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은 고사양의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민제홍은 기가바이트를 통해 “노트북이 데스크톱보다 부족하다는 선입견을 깼다”고 말한다. 대학 졸업 작품으로 만든 장편 극영화 <소음들>로 2016년 제16회 전북독립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민제홍 감독은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며 자신의 두 번째 영화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2013년 f(x)의 콘셉트 영상을 제작하며 뮤직비디오 세계에 진출한 그는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마다 기획과 시나리오부터 편집까지 놓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는 영화처럼 동선이나 연기에 맞춰 편집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보다 실험적인 편집이 가능한 장르라 촬영과 편집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 스튜디오나 집에 마련한 작업실에서 주로 편집을 진행하는 민제홍은 아직까지 촬영 현장에서 사용할 만한 하이엔드 노트북을 만나지 못했었다고 말한다. 애플 맥북을 사용하며 파이널 컷 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뮤직비디오 편집을 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일반 노트북과 비견할 수 없는 고성능 노트북 시장이 존재한다. 최신 9세대 인텔 코어 H 프로세스와 엔비디아 지포스 R 카드의 조합이 이 시장에서 경쟁자 없이 원톱을 달리고 있다. 이번에 체험한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Y OLED’는 이 둘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킬 노트북이라 말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Y OLED 모델을 3주간 체험해 본 소감은?
기가바이트의 명성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 텐데, 노트북을 사용해본 것은 나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내재된 성능에 비해 얇고 가볍다는 점이다. 게이밍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고 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닌 것이 휴대성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80 그래픽 카드와 최신 고성능 부품을 탑재하고도 무게가 2kg인 점은 놀라운 기술력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노트북에 큰 기대를 해본 적이 없는데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를 노트북에서 사용할 때도 데스크톱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고사양이라 진행할 수 있는 작업의 폭이 넓고, 이런 작업을 야외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메리트라 생각한다.

올해 초 CES에서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노트북용 지포스 RTX 20 시리즈를 소개할 때 손에 들었던 제품이 기가바이트 3세대 에어로 15 시리즈였다. 고성능 컴퓨터에서 GPU의 역할이 큰 이유가 무엇인가?
고성능 게임과 전문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GPU다. 자동차 자율 주행에서도 GPU가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요즘 엔비디아가 어떤 제품을 내놓는지를 많은 기업이 주시하는 것이다. 내가 현재 사용하는 GPU는 에브가Evga의 GTX 1080인데, 이번에 사용한 기가바이트 노트북에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80이 장착되어 있다. 한층 진일보한 2세대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그래픽 성능과 최신 인텔 9세대 CPU가 만났으니 매우 빠른 속도로 4K 미디어 편집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실행을 CPU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CPU와 그래픽 카드가 동시에 처리하며 훨씬 성능이 높아진 것이다. 요즘 유튜버들도 많이 사용한다는 어도비 프리미어에서 GPU를 동영상 코딩에 활용하면 파일 변환 작업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할 수도 있다.

패널의 경우 삼성 OLED 4K UHD의 높은 해상도와 100% 어도비 RGB 색 영역을 갖춘 모델인데 체험해보니 어떠한가?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 외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디스플레이 부분이다. 특히 나처럼 색상에 민감한 작업을 하는 영상감독, 포토그래퍼, 디자이너에게는 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display calibration(모니터 혹은 TV 같은 영상 출력 기기의 화면을 조정해 정확한 색상을 표시하도록 하기 위한 과정)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 노트북은 100% 어도비 RGB 색 영역을 갖춘 것뿐 아니라 X-라이트 팬톤 인증도 통과했으니, 공장에서 출고할 때 전수 과정에서 캘리브레이션을 이미 거친다는 것이다. 보통 영상 편집을 할 때 DI(색 보정)실에서 따로 확인을 하는데, 이 모니터를 사용하면 그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으니 영상감독이나 포토그래퍼에게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한다. 삼성 OLED 패널은 정확한 색 표현뿐 아니라 게임이나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높여주었다.

혹시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가 있다면?
외부에서 편집이 가능한 노트북이니 더할 나위 없지만 아무래도 높은 가격 때문에 망설여진다. 이 정도의 고성능을 갖춘 컴퓨터는 지금까지 데스크톱 형태로 사용했는데 굳이 노트북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보통 편집 작업이나 게임은 집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가. 다르게 생각하면, 종전의 삶의 패턴을 바꿀 수 있겠다. 움직이는 하이엔드 데스크톱 시스템을 들고 다니며 현장에서 바로바로 편집하고 이동하는 노매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썬더볼트3를 통해 가능한 외부 모니터 출력과 4K 영상 전송, UHS-II 카드 리더 등은 동영상 전송 용량이 큰 작업자로서 전송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분이 들게 한다.

노트북을 사용하며 편리했던 기능을 꼽자면?
웹 카메라가 슬라이드 방식의 스위치로 되어 있어 편리하게 카메라 렌즈를 막을 수 있게 한 것도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좋은 기능이라 생각한다. 최근 웹 카메라를 해킹하는 사건도 종종 있어 지인들의 경우 웹 카메라를 안 쓸 때는 살짝 테이프를 붙여두기도 한다. 웹서핑과 같은 평범한 용도로는 10시간, 게임은 4~5시간까지 가능한 것 역시 마음에 들었다. 배틀 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을 가끔 하는데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느낌이다. 현재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긴 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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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김만나 기자 사진 한도희(얼리스프링)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