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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가구가 된 공기청정기, 코웨이 AP-1019D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한 AP-1019D.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안목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SNS에 ‘자랑하고 싶은 공기청정기’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생활공간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구의 느낌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서 국내 50대 기업 중 ‘최고 성장 브랜드’로 선정됐다.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주효했지만 세계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디자인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한 것이다.

‘Design Delight(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변 환경과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한 제품 디자인이 이뤄낸 쾌거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위너’를 수상한 공기청정기 AP-1019D 역시 공간과의 조화를 핵심으로 하는 인테리어 강화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 이슈로 국내에서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그 성능과 기술을 부각시키는 외형의 디자인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이에 코웨이 상품개발센터 디자인연구소는 생활 공간에 잘 녹아들고 더 나아가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도록 마치 가구와 같은 느낌의 공기청정기를 디자인했다. 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낮고 가로가 긴 비례를 적용하는 한편, 리얼 패브릭과 나무 느낌을 살린 소재를 사용해 기존 공기청정기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실제로 AP-1019D는 4개의 다리가 제품을 지지하고 상단에는 핸드폰을 무선으로 충전하거나 작은 소품을 올려둘 수 있는 플레이트가 있어 마치 협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침대 옆에 두는 협탁의 높이를 조사해 그에 맞게 디자인한 것으로, 가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의 탄생이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코웨이 디자인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이유에 대해 “제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간결함과 어느 공간에나 조화롭게 녹아드는 자연스러움을 제품에 담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이번 AP-1019D 역시 성능을 가시화하고 부각시키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과 잘 어울리는, 어찌 보면 너무나 자명한 개념을 디자인으로 구현한 것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젠 가전제품을 고를 때도 단순한 기능이 아닌 취향과 감성의 가치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디자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삶의 가치가 반영되는 환경 가전은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그 일부분으로 녹아드는 것이 관건이다. 깨끗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건강 환경을 만드는 것이 코웨이의 핵심 가치로, 디자인연구소가 보는 즐거움, 쓰는 즐거움의 고민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건강한 생활 습관까지 디자인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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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김민정 기자 사진 제공 코웨이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