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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Louis Vuitton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 여행 오브제 노매드 컬렉션 3
여기서 소개하는 가구는 크기가 줄고 늘어나는 것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대신 루이 비통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자이너들은 여행의 개념을 물리적 공간의 이동이 아닌 시간의 이동으로 해석했다. 따라서 루이 비통에서 계승되고 있는 수공예 기술을 가진 장인들을 통해 과거를 엿보고 이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했다.

1 블러섬 스툴Blossom Stool
지금껏 도쿠진 요시오카가 즐겨 사용한 무색 무취의 투명한 유리, 폴리에스터 섬유, 종이, 플라스틱 등의 소재와 뚜렷하게 구분된다. 긴 세월 동안 목공예와 가죽 공예 기술에 축적된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소용돌이 모양으로 겹친 4개의 꽃잎은 루이 비통 모노그램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자인 도쿠진 요시오카







도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 
도쿄 구와사와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후 이세이 미야케와 시로 구라마타의 스튜디오에서 일했다. 2000년 스튜디오를 열고 재료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접목한 가구, 설치미술, 오브제, 건축 인테리어 등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까르띠에, 스와로브스키, 에르메스, 토요타, 렉서스와 함께 일했다. tokujin.com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
예술적인 장인 정신과 브랜드의 긴 역사를 지탱하는 제조 기술이 루이 비통을 이루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만의 방식과 기술로 루이 비통의 철학을 재해석해 시간 여행을 담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작품 콘셉트
루이 비통의 모노그램 꽃잎 패턴을 형상화한 블러섬 스툴은 자연을 닮았다. 자연의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는 예술 작품이다.

작업하면서 느낀 점
루이 비통은 장인 정신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을 초월한다. 이 두 가지 포인트는 루이 비통의 역사에서 무척 중요한 것으로, 내가 작업할 때 주목한 것이다. 루이 비통의 철학을 강렬하게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작품을 제작하고 싶었다.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디자인이 바로 블러섬 스툴이다.


2 토템 플로럴Totem Floral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한 노에 백에서 영감을 얻은 가죽 홀더가 인상적인 구조물이다. 삼각대로 지지되는 작품은 마치 나무뿌리에서 가지가 뻗고, 그 위로 꽃과 잎이 피어나는 듯한 형상이다. 가지에 화분이 달린 가죽 홀더를 걸 수 있어 인테리어 연출용으로 손색이 없다. 디자인 다미앙 랑글루아 모린





다미앙 랑글루아 모린Damien Langlois-Meurinne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이자 공간 디자이너다. 에콜 카몽도École Camondo를 졸업하고 크리스티앙 리에그르 스튜디오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3년 자신의 스튜디오 DLM을 열었다. 까르띠에와 전 랑방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버 엘바즈가 주요 고객이다. dl-m.fr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
루이 비통은 진정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하우스라고 할 수 있다. 루이 비통의 전설적인 맞춤형 트렁크는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겸비했다. 이러한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작업 방향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면서도 절제된 분위기의 오브제를 구상하고자 했다. 시간과 패션을 초월해 ‘삶 속의 예술’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상상했다.

작업하면서 느낀 점
디자이너로서 루이 비통의 공방들을 둘러보는 경험은 특별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와 스케치는 생명력을 불어넣는 장인의 노하우를 통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뛰어난 솜씨로 오브제를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장인들과 만나는 시간은 항상 디자이너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3 스웰 웨이브 선반Swell Wave Shelf
2019년 12월에 발표한 오브제 노매드 신작이다. 나무 소재의 단단한 선반을 가죽으로 된 유연한 스트랩이 단단하게 고정하면서 균형을 이룬다. 선반 표면의 부드러운 곡선은 캘리포니아 바다의 넘실대는 파도를 닮았다. 그래서 작품명이 ‘스웰 웨이브’이다. 벽에 고정해 늘어뜨리는 선반과 프리 스탠딩 형식의 선반 두 가지 형태로 출시했다. 특히 프리 스탠딩 선반 개발 과정에서 가죽 스트랩의 지지대를 불안하게 여긴 앤드루 쿠들레스는 탄소섬유를 덧대자고 제안했지만 루이 비통 팀은 핸드백 손잡이에 적용하는 단단한 가죽 소재와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그를 설득했다. 물론 루이 비통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믿고 맡긴 결과는 성공이었다. 디자인 앤드루 쿠들레스







앤드루 쿠들레스Andrew Kudless 
미국 디자이너로 영국 AA 학교와 툴란 건축대학Tulane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이후 2004년 예술, 디자인, 건축, 엔지니어링에 대해 탐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맷시스Matsys를 설립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예술대학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 크래프트랩을 이끌고 있다. matsys.design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
기회는 우연하게 찾아왔다. 2016년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페리에-주에 샴페인을 위한 설치 작품을 선보이던 때였다. 2주 동안 현장에 나와 있었는데,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매드 전시장이 불과 15m 떨어진 자리에 있어 루이 비통 본사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러고 나서 오브제 노매드 참여 의사를 묻는 메일을 받았다.

작품 콘셉트
오브제에서 여행에 내재된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와 집의 안락함, 바쁜 움직임과 끝없는 기다림, 어디론가 가고 싶은 열망과 머무르고 싶은 관성 사이를 오간다. 이러한 생각들 사이의 균형을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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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