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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시계를 초월한 시계를 디자인한 스튜디오 웬



디자인 스튜디오 웬(대표 김원영·배민경)
참여 디자이너 김원영, 배민경, 이윤지

원판과 숫자, 시침과 분침, 초침까지, 모두 시계를 이루는 요소들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조합을 거부하고 실험을 벌이는 이들이 있다. 스튜디오 웬은 2020년 창업한 이래 ‘시계라면 무릇 이래야 한다’는 암묵적 합의를 깨고 매번 독창적인 디자인을 시도했다. 이들의 시계는 무브먼트를 내장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디자인 문법을 하나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롭다. 시침과 분침, 초침이 없는 것은 기본이며 숫자도 적혀 있지 않다. 일부가 규칙적으로 회전한다는 것만이 이것이 시계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형태와 소재도 자유롭다. 평평한 원판 대신 3D 프린팅한 베이스에 레진, 우레탄,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를 더해 오브제에 가까운 형태를 만들어낸다. 배민경 대표는 “시간을 보는 방법을 디자인하고자 했다”며 독특한 조형의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처럼, 스튜디오 웬은 수치화된 시간 대신 시간의 흐름을 표현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시계가 어떤 낯선 감각을 불러일으킬지 기대해도 좋겠다. studio-when.com @studio_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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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박종우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