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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현대자동차 2022 FIFA 월드컵™ 캠페인 유니폼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월드컵을 위한 캠페인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의 일환으로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협업해 친환경 유니폼을 선보였다.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한 월드컵 캠페인 유니폼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월드컵 캠페인 유니폼의 전면 (사진 촬영: 디자인하우스)

‘지속가능성’이 시대정신이 된 요즘이다. 지구 온난화로 비롯된 재앙,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은 기업들로 하여금 환경 훼손에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기업이 업사이클링 소재 및 디자인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현대자동차의 행보를 주목할만하다. 모빌리티 기업임에도 친환경 패션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6곳과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리스타일Re:Style’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 대표적. 이러한 추세는 올 연말을 장식할 2022 FIFA 월드컵™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친환경 유니폼 디자인을 담당한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1999년부터 FIFA와 파트너십을 지속한 현대자동차는 11월 2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월드컵을 맞이해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11명의 축구 선수가 골을 넣기 위해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것처럼, ‘지속가능한 세상’이라는 공동의 목표(Goal)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흥미로운 점은 캠페인 앰배서더의 라인업이다. 방탄소년단,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Jeremy Scott, 이탈리아 조각가 로렌초 퀸Lorenzo Quinn, 탐사보도 사진작가 니키 우Nicky Woo 등 음악, 패션, 조각, 사진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를 모아 앰배서더 ‘팀 센츄리Team Century’를 구성했다. 그중 제레미 스캇의 행보가 도드라진다. 일명 패션계의 제프 쿤스라 불리는 그가 선보인 것은 캠페인 유니폼. 일찍이 찢어진 잡지와 드라이클리닝 가방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패션을 시도한 그답게, 페트병에서 추출한 100% 재활용 원사를 사용해 메시지를 드러냈다. 



월드컵 캠페인 유니폼의 뒷면. 등번호 12번은 이 옷을 입을 사람이 팀 센츄리의 12번째 멤버로,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동참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익살스러운 표정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월드컵 캠페인 유니폼 뒷면 (사진 촬영: 디자인하우스)

디자인에서는 아방가르드 감성과 팝 컬처를 바탕으로 한 그만의 스타일이 돋보인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축제인 월드컵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자 ‘팝 아이콘’을 디자인 콘셉트 삼았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하나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그려내 월드컵을 통한 전지구적인 화합을 은유한 것.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각 대륙을 의인화해 과장되게 웃는 표정을 짓도록 그려냈으며, 이는 패션 컬렉션을 통해 유희성을 기반으로 유아적인 모티브를 표현한 것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제레미 스캇은 이번 캠페인 이후에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리스타일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며 자동차 제조 과정 중 남은 에어백과 안전벨트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롱샴, 아디다스, 루부탱, H&M 등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출해 온 제레미 스캇은 세기의 골 캠페인에서도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유쾌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친환경 소재와 시그니처 디자인을 결합한 유니폼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연대라는 캠페인 메시지가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는 훌륭한 어시스트가 될 것이다. hyundai.com/worldwide/ko



자료 제공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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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허영은 객원 기자 담당 박종우 기자 제품 사진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