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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일코노미 시대 신 주거 문법 혼자가 아닌 코리빙 디자인


커먼이 퀸스에 문을 연 첫 코리빙 공간 ‘커먼 코르넬리아(Cornelia)의 루프톱에서 바라본 퀸스의 모습. 브루클린, 퀸스 등 뉴욕은 커먼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점이다.
“어디 사세요?”라는 말이 부동산에 저당잡힌 시대 집에 관한 상징적 화두였다면 “혼자 사세요?”는 1인 가구 520만 시대에 신 주거 문법을 이해하는 키워드다. 1990년대 후반 전 세계적으로 부상했던 ‘패치워크 가족’이라는 용어를 기억하는지. 재혼이나 입양, 동거 등 비전통적 방식으로 가족적 유대감을 이루어내는 공동체를 일컫던 이 용어는 핵가족을 잇는 대안적인 형태로 거론되곤 했다. 하지만 채 10년이 지나지 않아 전 세계는 혼자 살림하는 1인 가구로 채워졌다. 오늘날,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디지털 네이티브로 유년기를 보낸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전에 없던 주거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1인 가구에 대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인프라에 대한 자구책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 혈연보다 네트워킹을 내세워 원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을 터득한 이들 세대에게 집은 투기 대상이 아닌 자아실현과 안락함 간의 균형을 찾는 합리적 플랫폼이다. 이제, 오늘날 도심의 1인 가구가 실험 중인 새로운 주거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밀레니얼: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미국 세대 전문가인 닐 하우와 윌리엄 스트라우스가 1991년 펴낸 책 <세대들, 미국 미래의 역사Generations: The History of America’s Future>에서 처음 언급했다. 이들은 전 세대에 비해 개인적이며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익숙한 것이 특징이다.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열린다. 월간 <디자인>이 제안하는 올해의 주제는 ‘Design Economy, 1코노미’다. 오늘날 전체 가구의 4분의 1을 넘어선 1인 가구와 이코노미의 합성어인 일코노미는, 이들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월간 <디자인>은 일코노미 현상을 살펴보는 기획 시리즈 그 두 번째로 다양하게 존재하는 1인 가구의 주거 선택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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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기획·글: 김은아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