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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꿈이 빛나는 자리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프로젝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공간 설치 작품 .


드림그림 미술 장학생들과 협업 작가 애나 한.


드림그림 학생들이 제작한 2018서울거리예술축제 공식초청작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2018 한국국제아트페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한성자동차 부스 <알려지지 않은 마을>.
<The Set> 
기획 및 협업 애나 한
참여 학생 최엘라, 서준석 외 38명
후원 한성자동차

흰 천을 걷어내고 공간에 입장하면 네온 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구절이 있다. “설렘을 두려워하라, 불안정함을 받아들여라Fear Fantasy, Embrace Instability.” 지난 4월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인 한성자동차의 드림그림Dream Gream 프로젝트로, 40여 명의 미술 장학생과 작가 애나 한이 꿈에 대한 인상을 공간에 표현한 공간 이다. 한성자동차는 2012년부터 장기적인 미술교육과 아티스트 멘토링을 통해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중·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 드림그림을 진행해왔다. 특별한 점은 매년 디자이너, 아티스트, 학생들이 협업한 작품을 이번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것처럼 서울거리예술축제, 한국국제아트페어, 공예트렌드페어 등 규모 있는 전시와 행사에서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작품에 대한 긍지를 느끼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학생과 작가, 관객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을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전시가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 2019년도 드림그림 작품 제작 및 기증 활동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 ‘드림그림 리턴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후원에 동참한 이들에게 학생들이 작가와 함께 만든 커피드리퍼 세트를 증정하기도 했다. 올해는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그리고 빛과 색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작가 애나 한이 함께했다. 그녀는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아티스트 멘토링에서 학생들에게 ‘꿈’이라는 단어로부터 이미지를 떠올려보기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각자 생각한 단어들을 토대로 자신만의 꿈의 무대를 만들었는데, 학생들이 떠올린 꿈에 대한 인상은 놀라울 만큼 다양했다. 이를테면 꿈을 표현하는 단어로 ‘환상, 영원한, 무지개, 설렘’을 고른 최엘라 학생은 ‘꿈의 공간이라 함은 그 공간을 바라보는 누구나 행복해하는 공간’이라며, 무지갯빛 환상에 다가가는 발걸음과 그 흔적인 발자국을 표현해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키는 꿈의 공간을 구축했다. 반면 서준석 학생은 꿈이란 ‘냄새도 색도 모양도 없는 허구이지만 모두가 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복잡한 현실 속에서 텅 빈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만들었다. 는 이렇게 40명의 학생들이 생각하는 꿈의 동의어를 이미지로, 그리고 조형으로 구현한 공간이다. 단어란 함축적인 의미를 품은 사회적 약속의 언어이지만 각자 가진 지각으로 연결하고 조형적으로 표현했을 때 일종의 세계가 된다. 베일에 싸인 듯 궁금증을 유발하는 공간 입구의 흰 천은 덧없을지 모르는 미지의 영역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한쪽 벽면에 순차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상반된 단어들은 화려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불안과 모순된 정서를 상기시킨다. 이렇게 드림그림 장학생들과 애나 한은 떠들썩한 행사장 한편에 의미가 깃든 공간을 전유하고 자신만의 감상과 체험으로 꿈에 대한 정의를 재고해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했다. dream-gream.co.kr

최엘라
드림그림 장학생 삼각산고등학교 3학년




“두 번의 지원 끝에 드림그림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올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평소에도 디자인과 조형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애나 한 선생님의 수업이 아주 흥미로웠다. 점, 선, 면을 이용해 내가 생각하는 꿈의 공간을 만드는 시간은 대학 입시를 앞둔 나에게 장래와 미래 그리고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렇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경험은 전시를 관람객으로 보는 입장과 달리 내가 이루고 싶은 미래의 나의 모습을 그리는 것에 큰 영감이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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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유다미 기자 / 공간·인물 사진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9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