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Design News
Design Project 제2회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LX하우시스가 개최한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의 올해 우수작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멀티 스페이스,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한국의 미감이다.


LX하우시스가 발표한 2022/23 디자인 테마 중 하나인 ‘썬키스’. 집 안에 쏟아지는 햇살과 ‘애정템’으로 자유롭게 믹스 매치해 경쾌하게 연출했다.


제2회 LX Z:IN 인테리어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지난 2년 동안 주거 공간이 경제, 문화, 교육 활동의 구심점으로 급부상했다.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졌고, 더욱 다양해진 집의 역할을 충족하기 위해 공간의 밀도를 낮추는 시도가 이어졌다.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협업을 도모하는 LX하우시스는 지난해부터 공모전을 개최해 앞으로의 주거 공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디자인 관련 학과 재학생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비전을 알리는 한편, 우수 작품을 선발해 차세대 인재 확보에 힘쓰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해 총 29점의 작품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으며 대상(1팀), 금상(2팀), 은상(2팀)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LX하우시스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공개 채용 시 서류 및 1차 면접 전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2차 면접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공모는 주거 공간에 새로움을 불어넣는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과 2022/23 LX Z:IN 디자인 트렌드 중 하나인 썬키스Sunkiss 테마를 적용한 ‘제품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올해 대상작은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에서 뽑혔다. 작품명은 ‘채움의 미학’. 전통 조각보에 착안해 주방의 감각적 확장을 꾀한 것으로 국민대학교 최경란 교수(전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와 CHIHO & Partners 김치호 대표(전 실내건축가협회 이사)로부터 각각 “한국의 미와 소재 특성을 살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연출할 수 있는 리빙 키친을 구현했다”, “한국적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해 현대 디자인 시장 트렌드를 반영했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인테리어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달을 담다, 달을 닮다’는 욕실을 한 점의 도예품에 빗대어 사적 공간에 인간성과 예술성을 부여했고 그 결과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로 심미성과 시장성을 모두 충족했다”라는 심사 평을 받았다. 제품 부문 심사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 황성걸 교수와 SWNA 이석우 대표가 맡았다.

이들은 각각 “공간, 가구, 제품, 패턴 등 여러 곳에 적용할 수 있는 패턴을 제안했는데 모두 퀄리티가 좋았다”, “현실적으로 시장을 파악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주제에 접근한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하며 ‘공간에 옷을 입히다, Quatre Saisons Collection(사계절 컬렉션)’의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대학생 참여 공모전은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자기만족과 취향에 대한 애착을 놓지 않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묘미. 올해 수상작들은 미니멀리즘의 강세 속에서도 자신만의 해석과 미감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lxzin.com


대상
채움의 미학



디자인
 추도현·김지웅(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팬데믹 이후 주방은 단순히 요리와 식사를 하는 공간이 아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모여 사사로운 감정과 취향을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멀티 스페이스다. 한국 전통 조각보에서 영감을 얻은 ‘채움의 미학’은 이러한 생활상을 반영해 새로운 형태의 주방을 제안한다. 예로부터 보자기는 ‘복을 담는다’는 의미에서 정성이 깃든 물건을 포장하거나 보관하는 데 사용되었고 다채로운 소재와 색상으로 자연스러운 조화를 만들어내며 아름다운 평면과 공간을 구현하기도 했다. 현대 주방 공간의 역할과 특성은 조각보의 예술적 형식과 닮아 있다. 공간에서 펼쳐지는 여러 행위를 아우르며, 안팎의 경계를 허물어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철학을 담는다. 


금상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달을 담다, 달을 닮다



디자인 양윤정·서채연(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실내건축전공)

2022년은 이른바 나노 사회다. 공동체의 가치가 극소 단위로 분화되며 개인의 자유와 개성은 우선시되는 반면 교류와 소통의 의미는 잊히고 있다. 이 작품은 극도로 개인화된 나노 사회의 문제, 미래를 위한 해답을 달항아리의 인간다움에서 찾는다. 완벽한 원형의 곡률을 따르기보다는 비대칭과 비정형의 미를 의도했고, 정교한 기술력으로 완벽한 디자인을 만드는 대신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움이 깃든 방심放心의 자세를 추구했다. ‘달을 담다, 달을 닮다(月含月似)’는 단순하면서도 넉넉하고 담백한 멋을 강조한다. 달을 연상시키는 패널에는 LX Z:IN 인테리어 필름을 적용해 사용자가 가장 사적인 영역에서 온정을 느끼며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했다.


금상
제품 디자인 부문 공간에 옷을 입히다, Quatre Saisons Collection



디자인
 노영선·이화정(숙명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우리가 계절과 취향에 따라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은 단지 패션뿐만이 아니다. 공간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옷’이 필요한데, 가구의 배치를 바꾸거나 새로운 포스터를 붙이는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충분하다. 특히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제품은 대부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공간에 옷을 입히다, Quatre Saisons Collection’은 패턴과 질감을 선택해 다양한 소재에 부착 가능한 LX Z:IN 인테리어 필름의 새로운 라인, ‘사계절 컬렉션(Quatre Saisons Collection)’을 제안한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각양각색의 햇살에서 영감을 얻은 4개의 인테리어 패턴 필름으로 우리가 입는 옷의 직물 구조를 응용한 것이 특징이다. 직조의 짜임을 확대해 계절별 햇살을 선과 색의 요소로 표현했다. 

Share +
바이라인 : 글 정인호 기자 자료 제공 LX하우시스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