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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어제오늘내일 일력 디자인 공모전 심사 결과 안내>
손으로 만져지는 시간의 감각, 하루 한 면이 모여 완성되는 어제 오늘 내일 일력 디자인 공모전 포트폴리오 최종 심사 결과 안내 및 심사위원 심사평.

(최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박예지 / 정나림

심사평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각종 sns에 누르고 또 받는 하트들. 우리는 실제 생활 속에서 무심코 놓쳐버린 수많은 하트들을 어떻게 주워 담을 수 있을까? 박예지, 정나림 팀은 일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자유로이 여행을 다닐 수 없는 올해의 불안한 상황 속에서 생동감있는 컬러와 그래픽 그리고 따뜻한 메세지가 담긴 티켓은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visual 측면에서도 보기가 좋지만 communication을 시도한 design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린다.

심사위원 : 김다희(민음사 북디자인 팀장)

 


(최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이유진 / 임마누엘 양

심사평

2020년은 코비드-19 소식으로 시작됐다.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나 북극이 거의 다 사라졌다는 소식도 들렸지만, 바이러스의 치명률이나 환자 발생률을 지켜보느라 어느 하나 크게 실감은 나지 않았다. 여전히 별로 달라진 것은 없지만 우리는 또 새해를 맞이한다. 이유진과 임마누엘 양은 이런 초현실적인 해에 새해 일력 디자인을 제안하며 지금 현재를 2021년 날짜 위에 담담하게 그린다. 맹목적으로 새해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기보다 지금 눈앞에 직면한 현실을 제시함으로써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설계하게 한다는 아이디어에, 나는 깊이 공감한다. 또 이미지를 해체하여 한 달을 표상하는 서른여 쪽에 펼쳐 놓은 표현 방법은 꽤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두 디자이너가 어떤 내러티브로 열두 달을 완성할지 무척 기대된다. 이야기의 끝이 너무 슬프지 않으면 좋겠다.

심사위원 : 최슬기(슬기와 민 디자이너)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Carchi(전세훈 외 2인)
이 팀에서 디자인한 일력은 도시의 축소판 같다. 자동차와 길, 건물, 사람을 단순하게 도형으로 표현한 느낌. 이어서 건축을 전공하고 있고 색채 수업을 통해서 관심이 깊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에너지를 일력 공모전으로 풀어낸 점에서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성실함을 생각했다. 다만 날짜와 달, 계절의 규칙을 만들고 지루하지 않게 변화를 준 시도는 좋았으나 각 페이지는 물론 1년 365일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종 상태는 낱장의 인쇄물이지만 2차원과 3차원을 오가며 생각을 확장 시켰기에 집을 짓듯 입체적인 구조물로 전시를 하거나, 잘 정돈된 모빌의 형태 또는 허전한 거실을 채워주는 액자 등 그 가능성이 다양해보인다.

심사위원 : 김다희(민음사 북디자인 팀장)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김소희

김소희의 일력은 일력이 제공해야 하는 정보를 어떤 후보보다 충분히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장 정직하고 순수한 형태를 찾느라 고심한 노력도 보인다. 유난히 날짜 감각이 무뎌진 2020년을 보내고 나니 1년이 얼마나 흘렀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달력을 만들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의도가 좋다. 매일 조금씩 커지는 검은 면은 한 해의 끝에 지면을 완전히 장악한다. 마치 1년이라는 시간을 잉크로 조각한 듯한 결과물이 그려진다. 디자이너의 포트폴리오에서 엿보이는 집요한 분석적 태도가 일력이라는 작품 형식에서 어떻게 확장되는지 감상할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다. 그가 꾸준히 시도하는 활자체 디자인 실험이 일력에 반영되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하다.

심사위원 : 최슬기(슬기와 민)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임영진

특정 주제와 콘텐츠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자신만의 논리, 지나친 이입이 아니라 적당한 거리를 두고 바라볼 줄 아는 객관성, 나의 주관이 다른 사람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한 고려 등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로 성장할지 무척 기대된다.

심사위원 : 전은경(월간디자인 편집장)

 

 

 

(우수 포트폴리오 수상자) 타임픽토

두 사람이 협업해 이미지를 쌓아가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시간과 픽토그램, 다양한 이미지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성되는 뜻밖의 그래픽들이 주는 매일의 즐거움이 기대된다. 새로운 이미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한 파티클의 기획에 걸맞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

심사위원 : 전은경(월간디자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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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0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