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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아티스트들의 바이 바이 트럼프!


©Sarah Elawad


©Gil De Biedma


©Jonathan Bocca


©Roberta Filippelli
지난달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이 당선됐다. 4년간 트럼프의 거침없는 발언과 각종 논란으로 인해 그의 재선 실패에 대한 염원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했다. 이에 이탈리아의 리서치 스튜디오 파브리카Fabrica가 미 대선 투표에 앞서 마치 기원이라도 하듯 아티스트들에게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후의 반응을 물어보는 ‘파브리카 vs. 트럼프Fabrica vs.Tr*mp’라는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파브리카의 웹사이트에서는 아티스트 해리 그런디Harry Grundy를 비롯한 세계 각국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의 주제는 역시 트럼프의 낙선에 대한 환호나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이 주를 이룬다. 기이했던 지난 4년을 뒤로하고픈 아티스트들의 욕구를 엿볼 수 있는 이벤트다. fabrica.it/fabrica-versus-trmp-2





갤러리스트들이 추천하는
이탈리아 예술과 여행, 이탈릭스
유럽을 대표하는 여행지 이탈리아는 올해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을 잃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갤러리스트들이 모여
자신이 사랑하는 여행지와 예술 공간을
소개하는 디지털 플랫폼 이탈릭스italics.art를
론칭했다. 여기에는 가고시안Gagosian
로마의 페피 마르케티 프란키Pepi Marchetti
Franchi, 갤러리아 콘티누아Galleria
Continua의 로렌초 피아스키Lorenz
Fiaschi 등 총 9명의 갤러리스트를 주축으로
이탈리아 전역의 54개 아트 갤러리가
참여했다. 갤러리스트가 직접 글과 사진을
통해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글 정재훈 통신원
2020년 연말을 맞아 이솝에서 기프트
키트 컬렉션 ‘감각의 연대기’를 선보였다.
상상 속의 사색과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문학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온 이솝의 강점이 잘 드러나 있다.
컬렉션은 라프카디오 헌의 〈아키노스케의
꿈〉, 이자벨 에버하르트의 일기, 캐서린
맨스필드의 〈뭔가 유치하지만 매우
자연스러운〉, 조아킹 마리아 마샤두 지
아시스의 〈딜리리엄〉,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카불리왈라〉를 모티브로 한 다섯
가지 디자인과 함께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이솝은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키트를 기획하며 ‘가능한 한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선정해 낯선 경험과 새로운
발견이라는 즐거움을 주고자 했다. 여기에
각 작품이 지닌 상상력과 아름다움을
장프랑수아 마틴Jean-Francois Martin의
기술이 변화시킬 예술적 미래, 제로원 오픈스페이스
책으로 떠나는 이솝의 여행, 감각의 연대기
카우프만 레페토 갤러리
밀라노에 있는 갤러리. 동시대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스키파노이아 빌라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에 있는 빌라로,
근사한 정원과 야외 전시장이 있다.
이탈리아 문명 궁전
콜로세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펜디의 패션 하우스로
사용되고 있다.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서정적으로
드러냈다. 2020 기프트 키트는 100%
재활용 재료로 제작해 생분해되며, 기프트
키트 안에는 오디오북을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내장되어 있다. aesop.com/kr
©Archivio_Penone
현대자동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했다. 제로원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진행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매년 진행하던
‘제로원데이’가 아닌 제로원 강남 스튜디오와
에무시네마, 아키타입, 국립중앙도서관,
블루스퀘어 네모 등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올해의 주제는
‘플레이어P:LAYERS’다. 제로원이라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실험과 놀이play를
하던 작가들이 사회와 기업, 현재와 미래,
예술과 대중,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어
다양한 층layer에서 관계 맺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작품들은
기술이 변화시킬 사회와 환경, 인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실험을 보여줬다. 예컨대 게임
디자이너 김영주는 실시간 SNS를 통해
빠른 정보 전달과 개인의 신념이 사건과
사건의 인과를 결정짓는 현실을 나타낸
작품 ‘조작하는 세계’를 선보였고, AI
엔지니어 김민서, 설치 작가 서동주이원우는
‘RDT(Recycling Digital Trash)’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쓰레기 데이터
재활용으로 조성되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만들었다. zer01ne.zon
기획
제로원
전시 기간
10월 30일~11월 20일
전시 장소
제로원, 블루스퀘어 네모, 국립중앙도서관,
공간 일리 등 총 17곳
참여 작가
이장원, 언해피서킷,박승순, 양아치 등 총 38명
News 
프리츠 한센이 대나무가 심어진 한남동
작은 골목길에 ‘라운지’라는 이름의 새로운
쇼룸을 선보였다. 두 채의 연립주택을 잇고,
건물 전면에 과감하게 노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외관이 인상적이다. 1층에는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쇼룸 겸
오피스가, 2층에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내추럴 와인 바 & 레스토랑 빅라이츠Big
Lights와 아티스트 국화가 운영하는
와인 숍 & 카페 테투Tetu가 자리해
더욱 특별하다. 프리츠 한센의 쇼룸을
내추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운영해보자고 한 것은 프리츠 한센의 아시아
대표 다리오 레이첼Dario Reicherl의
아이디어였다. 프리츠 한센 가구는 내추럴
와인의 크래프트맨십처럼 재료의 특성을
살린 자연스러운 제작 방식으로, 시간을
초월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전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연관 지은 것이다.
프리츠 한센 라운지 오픈
공유 경제 개념을 도입한 아이 옷 중고 사이트, 레티클
이것은 카펫이 아니다 오브젝트다. 오브젝트 카펫
1972년에 설립한 이래 러그, 카펫
타일 및 맞춤형 바닥재를 1200개
이상 디자인하고 제작한 회사가 있다.
‘오브젝트 카펫Object Carpet’이다. 최근
슈투트가르트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이폴리토 페리츠 그룹Ippolito Fleitz
Group과 협력해 재활용 실을 활용한
섬유로 카펫 컬렉션을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버전의 컬렉션은 부드럽고
플러시한 질감의 무광 및 유광 섬유의
결합과 루프가 있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끈다. 13개 색상의 실을 이용해 자연스럽고
아늑한 느낌을 살린 ‘미트Meet×비트Beat’
컬렉션, 정교한 리드미컬한 패턴이
인상적인 ‘플로Flow×글로Glow’ 컬렉션,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17
운영 시간
프리츠 한센 쇼룸 월~금요일 10:00~19:00
fritzhansen_korea / 빅라이츠 월~목요일
18:00~ 23:00, 금요일 18:00~00:00, 토요일
14:00~22:00 biglights_seoul / 테투 화~
금요일 15:00~23:00, 토요일 13:00~21:00
디자인
Ippolito Fleitz
웹사이트
ifgroup.org
패브릭의 이중 음영이 유기적이고 거친
패턴으로 짜였으며 넓은 방에 잘 어울리는
‘무브Move×그루브Groove’ 컬렉션 등이
있다. 글 김정아 통신원
©Ippolito Fleitz Group
지구를 살리기 위해 친환경 소재와 공정을
바탕으로 한 의류를 생산하는 것은 패션계의
오랜 화두였다. 최근에는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것보다 지난
컬렉션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옷을 대여하고
중고 제품을 구입하기를 장려하기도 한다.
홍콩의 레인 크로포드, 상하이탕, LVMH
등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 10년 이상 일한
사라 가너Sarah Garner는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은 물론 가족, 사회,
환경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 아이 옷
중고 사이트 레티클Retykle을 창업했다.
판매자와 구입자가 직접 만나서 거래하는
보통 사이트와 달리 레티클은 옷을 수거해
세탁, 수리한 후 레티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상품에 대한 신뢰와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또 ‘쓰레기 줍기’, ‘제로
플라스틱’ 등의 캠페인을 벌이고 블로그를
통해 환경을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한다. 중고 장터 형태를
띠고 있지만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공유
경제의 개념을 가족 관계에 대입시킨 것으로,
패션을 넘어 한 가정을 이루는 데 필요한
물건과 지혜를 나눌 수 있다. retykle.com
글 계안나 통신원 사진 제공 레티클 인스타그램
News 
셀프 디자인 체험, 프라이탁
지난 10월 19일 세상을 떠난 엔초 마리와
이튿날 남편을 뒤따라간 큐레이터이자
예술 비평가 레아 베르지네Lea Vergine의
사인이 코로나바이러스였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엔초 마리의 회고전이
열리는 중이다. 10월 17일 오픈한 이
전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방대한
분량의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자리라서
더욱 뜻깊다. 특히 전시장을 채운 모형,
드로잉, 소재, 프로젝트 결과물 등은
밀라노시에 기증될 예정인데, 후세에
잘 보존되길 바라는 고인의 생전 뜻을
받들어 전시 이후 40년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전시와 연계해서
엔초 마리를 기억하는 이들이 지난
9월 녹음한 팟캐스트를 들어볼 수 있다.
비평가 앨리스 로손Alice Rawsthorn이
진행하고 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를
비롯해 포르마판타스마Formafantasma,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등이 팟캐스트 대화에 참여했다.
©Triennale Milano - Gianluca Di Ioia
웹사이트
freitag.ch/en/sweat-yourself
주소
Grüngasse 21, 8004 Zürich, Switzerland ©FREITAG 2020
밀라노 트리엔날레,〈엔초 마리 큐레이티드 바이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전시 기간
10월 17일~2021년 4월 18일
전시 장소
밀라노 트리엔날레
기획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 프란체스카 자코멜리
Francesca Giacomelli
전시 디자인
파올로 울리안Paolo Ulian
아티스틱 디렉션
로렌차 바론첼리Lorenza Baroncelli
웹사이트
triennale.org
프라이탁이 취리히에 마이크로 팩토리
개념의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재활용 방수포로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일명 ‘스웨트-유어셀프-
숍Sweat-Yourself-Shop’이다. 이 매장은
일반 판매점을 공장 개념의 공방으로 전환해
프라이탁이 그동안 선보였던 고객 맞춤형
옵션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프라이탁
공장에서 나오는 트럭 방수포 원단 자투리를
재활용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대로 가방을 구성하고 마지막 제조
단계에도 참여하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매장 천장에 설치된 회전식 컨베이어
벨트에는 방수 천이 색깔별로 걸려 있고,
가방및 포켓용 천을 선택한 고객은 원단이
절단되고 봉제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대형 전면 유리를 통해 매장
외부에서도 작업 과정이 훤히 들여다 보이게
했다. 글 김정아 통신원
News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문화역서울 284 외부 광장과 협력
공간에서 기획전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가 열린다. 오늘날 대중이 가장
폭넓게 즐기는 일상 문화이자 대중음악의
기폭제가 된 레코드에 주목하는 전시다.
단순히 음악을 전달하는 사물이 아닌
동시대의 경험이자 일상의 가치를 무한히
재생하는 문화적 동력으로 레코드를
재해석한다. 전시에는 SWNA, 월간 오브제,
스튜디오 워드, 제로랩, 최규성 등이
참여하며 디제이 라이브 쇼, 주제별 레코드
플레잉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12월 20일부터 2021년 1월 14일까지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에서 베르너
팬톤Verner Panto을 회고하는 전시가
열린다. 건축 집단 심보Simbo와 물나무가
기획한 전시로 베르너 팬톤의 디자인 유산을
조명한다. 1967년 초기의 팬톤 체어부터
스위스의 미라엑스Mira-X와 협업한
텍스타일 작품(사진), 그의 상징적인 조명
‘VP글로브Globe’ 등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
유려한 곡선미 등 베르너 팬톤 디자인의
정수를 담은 110점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여기에 국내
디자이너가 한지로 완성한 작품도 함께
선보여 볼거리를 더했다.




디자인으로 초상하다, 〈베르너 팬톤〉〈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 개최
기간
12월 20일~2021년 1월13일
장소
디자인하우스 갤러리 모이소(중구 동호로 272)
기획
물나무, 심보
전시 디렉터
진효승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화역서울 284
전시 기간
11월 25일~12월 31일
전시 장소
문화역서울284 광장, 로스트성수, 오르에르,
챕터원 한남, 코사이어티 외
기획
권정민
포스터 디자인
스튜디오fnt
웹사이트
seoul284.org/record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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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정재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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