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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모두’를 위한 미술관의 ‘모두’는 누구를 소외시켰을까? Communication



운영 및 대체 텍스트 작성 새로운 질서 그 후… @afterneworder
영문 번역 이지수 @leejiisuu
웹 디자인·퍼블리싱 윤충근 @cgyoon

화려한 이미지 대신 글자로 가득 찬 미술관을 상상해본 적 있는지? 웹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탐구하는 실천적 공동체 ‘새로운 질서 그 후…’(이하 그 후…)가 최근 오픈한 ‘대체 미술관’이 그렇다. 국내외 미술 기관이 제공하는 오픈 액세스 이미지를 대체 텍스트로 번역해 전시한다. 모든 이용자를 위한다는 오픈 액세스가 진정 얼마큼 ‘오픈’되어 있는지를 재고할 수 있는 기회로 그동안 온라인 이미지를 감상하는 데에서 배제된 사람들을 위해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며 대안적 미술관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 후…가 작성한 대체 텍스트의 첫 문장은 대부분 이미지의 개괄적 정보를 먼저 담는다. 가령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는 “양손으로 귀를 막고 눈을 크게 뜬 채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 한 명이 있는 그림이다”라는 문장으로 결정적인 이미지 요소를 첫 번째로 알린다. 물론 이미지를 또 다른 언어인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유실되는 정보는 필연적이고 이 때문에 대부분의 기관에서 대체 텍스트를 따로 마련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후…는 ‘이미지를 번역한다는 것이 애초에 절대적일 수 없다면 각자의 관점이나 이미지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존하는 편이 더 건강한 것일지도 모른다’며 이 프로젝트의 의의를 전했다. 대체 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선정하는 작품 또한 작가의 성별과 국적, 인종 등의 다양성을 고려한다. 그 후… 팀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대체 미술관에 참여해 이미지 또는 대체 텍스트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lt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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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