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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 수상작 에피소드
SK디앤디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디자인 프로젝트는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경험하게 하는 한 수로 눈길을 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앱 부문





에피소드 수유 838. 에피소드는 그동안 성수, 강남, 서초, 신촌 등으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다.
기획 SK디앤디(대표이사 김도현), skdnd.com
디자인 SK디앤디 에피소드 파트 &콜렉티브비(에피소드 수유 838 공간 디자인), 더그랩(에피소드 앱 디자인)
프로젝트 디렉터 이충헌(SK디앤디 공간콘텐츠 파트)
웹사이트 epsd.co.kr

에피소드는 올해 에피소드 수유 838로 공간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부문을, 입주민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플랫폼 디자인으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앱 부문을 수상했다. 이 중 에피소드 전 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세대수를 자랑하는 에피소드 수유 838은 입주민를 위한 공유 거실, 워킹 라운지, 트레이닝 룸을 갖추고 있으며, 저층부에는 강연, 북 토크, 팝업 마켓 등을 열거나 주변 이웃도 커피 한잔 하고 갈 수 있는 EP 네이버후드 카페 &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으로서, 운영자로서 개별 호실뿐만 아니라 공유 공간의 역할과 가치를 더욱 깊이 고민해야 했을 터. 이에 SK디앤디는 디자인 스튜디오 콜렉티브비와 손을 잡았다.

이들이 주력한 것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저탄소 디자인. 모두가 슬로건처럼 내거는 말이지만 에피소드는 한발 더 나아가 이를 구체화했다. 폐플라스틱과 폐의류의 재활용 원단으로 만든 소파, 그것을 압축한 패널로 만든 수납장과 벤치,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한 스툴…. 하마터면 버려질 뻔한 것들을 디자이너의 관점과 실험으로 재탄생시켜 에피소드 수유 838 곳곳을 채웠다. ‘오늘부터 다시 쓰고 경험하는 장소’로 공간을 활용한 셈. 실제로 라운지에 비치한 가구와 소품 중 무려 80%가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또한 제작 과정에서 레진이나 화학 소재와 결합하는 등의 2차 가공을 최소화하여 자연 분해 또는 재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충헌 SK디앤디 공간콘텐츠 파트 PL은 “일례로 3층 라운지의 ‘돌Dohl’은 에피소드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선정한 50인의 영 프로페셔널 작가 중 한 명인 카야와 협업한 오브제 겸 스툴이다. 작가가 직접 에피소드 수유 838 공사 현장을 답사하고 발견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보기에만 그럴 듯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개발부터 실제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까지 ‘지속 가능’을 구체화하는 게 우리 목표였다”라고 설명했다.



에피소드의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이용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앱.
한편 에피소드 앱은 입주민과 지역 상생을 위한 플랫폼으로 일상의 편리성을 더한다. 앱 개발의 파트너사인 더그랩은 UX 플랜, UI 디자인, 웹 퍼블리싱을 맡았다. 카드 형식의 UI는 지점별로 다르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소셜 미디어 피드를 연상시키는 커뮤니티 게시판은 물물교환이나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는 일상적인 삶의 교류를 끌어내는 무대로 기능한다. 시설 내의 공유 공간을 예약하거나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뿐만 아니라 룸 클리닝 신청, 수리 신청, IoT 조절 등이 모두 가능하니 하드웨어인 집과 소프트웨어인 앱이 만나 살기 편한, 그리하여 더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라는 독려를 구체화하고 있다.

수상 카테고리는 달랐지만 두 디자인 프로젝트 모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작지만 구체적인 한 수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SK디앤디 공간콘텐츠 파트 PL
이충헌

“ 에피소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방향은 로컬라이징, 사용자 중심의 UX 디자인, 지속 가능한 ESG 실천, 이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즉 지역적 특색에 따라 다변화되는 공간, 사용자의 삶에 필요한 디자인,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되는 디자인을 구현하는 것이 에피소드가 추구하는 가치이자 정신이다.”


사진 제공 SK디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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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윤솔희 객원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