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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홍콩이 전하는 디자인 비즈니스 <컨플런스∙20+서울 에디션>전


홍콩의 시각 디자이너 스탠리 웡(Stanley Wong)의 ‘레드, 화이트, 블루’ 시리즈. 이번 서울 전시를 기념해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와 협업한 창문 설치(Window Installation)를 선보인다.


양심적인 의류 제작을 통해 아시아 공예 유산 보호에 힘쓰는 패션 디자이너 샤론 드 리스터(Sharon de Lyster)의 브랜드 내러티브 메이드(Narrative Made)의 카탈로그 이미지.


홍콩 건축가 게리 창(Gary Chang)이 설치한 작품 ‘거울 속 홍콩: 전 세계 고밀도 생활 장악’. 좁은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새로운 유형의 주택 설계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패션 디자이너 루싱친(Lo Sing Chin)은 ‘광차이(廣彩)’ 도자기와 다기(차를 달여 마시는 데에 쓰는 기구)를 혁신적으로 적용한 다기능적인 캠핑 장비 컬렉션을 선보인다.
올해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지 20주년을 맞았다. 그리 길지 않은 역사인 만큼 홍콩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흔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국적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러한 홍콩만의 매력은 지정학적 위치와 문화적 장점이 더해져 예술가에겐 영감의 도시로, 기업가에겐 경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통한다. 홍콩은 국제 비즈니스와 금융의 중심지로 유명하지만 예술, 디자인, 문화, 기술 등의 영역을 오가며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룬 도시로도 손꼽힌다. 특히 홍콩의 디자인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의 연결을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홍콩디자인센터가 주최하는 홍콩 비즈니스 오브 디자인 위크의 “참가자들에게는 영감을, 사업가들에게는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표어만 보더라도 홍콩 디자인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2001년에 문을 연 홍콩디자인센터는 매년 홍콩 비즈니스 오브 디자인 위크에서 다른 국가와 도시를 파트너로 선정해 그 나라의 디자인과 산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으는 디자인 비즈니스의 촉매 역할을 해왔다. 이 기간에 열리는 포럼은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홍콩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기회를 올여름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컨플런스·20+서울 에디션Confluence·20+Seoul Edition〉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 형태로 홍콩 디자인의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홍콩 반환 20주년을 기념해 홍콩디자인센터와 20여 명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활자 디자이너,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제품 디자이너 등 홍콩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8명의 크리에이터들의 강연도 준비했다. 2017년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막을 올린 순회전으로 6월 홍콩을 거쳐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서울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린다. 밀라노에서 열린 2주간의 짧은 기간 동안 총 9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전시인 만큼 서울에서도 많은 디자인 인재들이 한데 어울려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무대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www.confluence20.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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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박은영, 사진 제공: 홍콩디자인센터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