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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당신의 뮤직 라이프를 위한 멜론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악보에서 네 박자 소리를 표현하는 데 쓰이는 온음과 확장을 표현하는 점을 시각적 요소로 사용해 브랜드 로고를 디자인했다. 

한국 음원 시장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멜론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2016년 9월에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와 디자인으로 50여 개국이 참여한 8013개의 프로젝트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 음원 업계 최초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그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는 브랜드 리뉴얼 전반에 깔린 멜론의 ‘MLCP(Music-Life- Connect-Platform)’ 철학을 전 세계가 공감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음악을 찾고 관리하는 개인 중심의 기능과 음악을 발견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소셜 기능의 연결을 통해 MLCP의 형성을 추구하겠다는 브랜드의 목표에 부합한 것이다. 음악을 듣고 보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접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멜론의 특징. 멜론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아티스트와의 소통은 브랜드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이를 통해 음악을 공통 분모로 한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써 기능을 확실히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두고 있는 브랜드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지금 주목받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흐름과 방법을 엿볼 수 있다. 애플, 슈프림, 나이키 등의 공통점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 높은 팬이 있다는 점이다. 그 외 다른 브랜드도 이같은 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브랜드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준비 중이다. 멜론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멜론을 사랑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멜론을 하나의 브랜드로 보고 그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고심 끝에 브랜드 필름을 제작한 것이라고. 멜론이 여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다른 점은 10여 년간 멜론을 이용한 사용자들의 데이터와 멜론이 소유한 음악 관련 콘텐츠다. 이를 바탕으로 ‘어쩌면 너를 너보다 더 잘 아는 친구, 그게 멜론이야’라는 메시지로 위로가 되어 주고 즐거움을 주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필름은 9월 첫주부터 약 3개월간 1차, 2차로 나누어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결과물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 구성이다. 가수 정은지, 작사가 서지음, 작곡가 이단옆차기, 이상덕 콧수염필름즈 감독 등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작곡가, 작사가, 뮤지션을 비롯해 영화 감독과 기획사가 함께 만든 영상을 선보인다. ‘언제나 내겐 마음을 읽는 친구가 있었다. 멜론’이라는 슬로건으로 음악을 통해 잊고 있던 추억을 이야기하고 서로를 위로하기도, 응원하기도 한다. 한 번 듣고 계속 생각나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던 멜로디,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던 목소리, 가슴 속 깊이 새겨진 잊지 못할 장면 등 누구나 하나쯤 품고 있을 이야기들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되어 브랜드 필름으로 탄생한다. 이는 단순히 멜론을 소비하는 사람에서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으로 거듭나게 할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게 한다. 또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해 ‘멜론 스마트 i’를 선보여 음악으로 삶이 풍요로워지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멜론이 보유한 음악 데이터와 카카오의 음성 인식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음악 검색 서비스로 검색 및 재생을 비롯해 음악이 필요한 순간 기분과 상황, 시간, 취향 등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곡해준다. 원하는 노래가 떠오르지 않거나 분위기에 맞는 배경 음악이 필요할 때,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잠 깨는 신나는 노래” 또는 “요즘 핫한 노래 뭐야”라고 말을 걸면 멜론의 큐레이션을 통해 내가 모르던 음악의 발견과 재미도 알게 된다. 개인의 취향과 음악 DNA를 분석하고 고도화하며 음악 감상을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는 멜론.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과 매년 열리는 멜론 뮤직 어워드를 통해 이들의 여정에 동참하고 싶어진다.


플레이어 화면을 원형과 원형포인트를 활용하여 멜론브랜드 identity적용, 사용성 측면에서도 원형 시크바의 디테일한 조정을 할 수있다.






일관되게 사용되고 있는 멜론의 브랜드 컬러.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멜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멜론의 음악 서비스에 사용되는 일러스트레이션 엘리먼트.

*해당 이미지는 Reddot 출품용 샘플입니다.


이상덕 콧수염필름즈 감독이 제작 중인 브랜드 필름 촬영 현장 스케치.




멜론의 브랜드 필름을 촬영 중인 배우와 제작진들.


엑소의 ‘으르렁’으로 유명한 작사가 서지음이 직접 체험하는 멜론 스마트 i.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 활용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한 멜론 스마트 i 기분, 상황, 취향 등을 말하면 알아서 음악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이미지는 서비스 캡쳐 화면입니다

Interview
문인숙 멜론 사업 부문 멜론디자인팀 팀장

“감정을 주고받는 친구 같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



브랜드 리뉴얼에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과 변화를 도모하게 된 배경은?
2004년 브랜드 론칭 당시 멜론은 서비스 타깃과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리듬감과 개성이 있었지만 한계점도 보였다. 음악 서비스에만 집중되다 보니 비즈니스 확장이 어려워 보였고 단순히 음악 서비스 제공이 아닌 음악 경험 자체를 내 삶에 유연하게 만들겠다는 멜론의 철학을 앞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잘 담아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진행하게 되었다. 리뉴얼을 진행하며 기존 멜론의 리드미컬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디바이스와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브랜드 필름의 내용이 궁금하다. 어디에서 만나볼 수 있나?
브랜드 필름의 주인공은 멜론과 오랜 시간 함께한 멜론 사용자들이다. 남성과 여성의 기억, 추억, 감성은 서로 다르기에 남성과 여성의 시각에서 멜론을 통해 위로 받고 즐거움을 느꼈던 기억을 하나의 스토리로 만들었다. 9월에 시작하는 1편에서는 여성이 주인공으로 10년간 함께해온 멜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 나도 이런 적이 있었지…”하며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고 한 번쯤 미소 지을 법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9월 첫주부터 멜론 앱, 웹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필름과 OST,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 등을 접할 수 있다. 멜론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멜론의 스마트 i의 차별화 포인트는?
지금 음악 시장에서는 AI가 화두다. 이는 그 어떤 것보다 음악이 생활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멜론은 국내 최고의 음악 데이터와 정밀한 음악 추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통합 인공 지능 플랫폼 카카오 i로 자연어 처리 기술, 합성어 기술 등이 완성돼 자유롭고도 완벽한 음성 검색 기능을 구현한다. 스마트 i는 멜론 사용자의 취향, 상황, 시간 등의 DNA 분석과 카카오의 기술력을 더해 디테일한 음악 감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여느 경쟁 서비스보다 좋은 품질을 보장한다.

앞으로 멜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계획은?
감정을 주고받는 친구 같은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브랜드 필름 제작이나 스마트 i와 같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발전시키며 좀 더 편리하고 다채로운 뮤직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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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박은영, 사진 제공: 멜론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