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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디자이너의 디자이너 #4 에토레 소트사스를 기억하는 디자인 명사들

스테파노 조반노니 (Stefano Giovannoni) 산업 디자이너
“이탈리아에는 많은 디자인 거장이 있지만 다른 디자이너를 인정하는 데 그리 관대한 분위기는 아니다. 이들이 반기를 들지 않고 인정하는 거장은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Achille Castiglioni)와 에토레 소트사스 딱 두 명 정도일 것이다. 카스틸리오니가 장인의 전통을 건축에 담았다면 소트사스는 최초로 근대적인 디자이너의 모델을 만들어낸 혁신가다.”



크리스티나 모로치 (Cristina Morozzi) 디자인 전문 기자, 디자인 학교 마랑고니 명예대사
“나는 건축도 디자인도 모르던 고등학생 시절 에토레 소트사스를 만났다. 프로젝트를 말하는 그는 마치 여체를 애무라도 하듯이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말은 말이 아니라 그의 단전에서 즉각적으로 나오는 감각 같았다. 그는 평범한 것, 냄새와 맛, 삶의 씁쓸함 속에서 빛나는 존재들에 대해 말했다. 나에게 그는 언제나 모든 것을 알고 운명을 아는 현인 같았다.”



한스 홀라인 (Hans Hollein) 건축가
“에토레 소트사스는 마술사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의 삶은 무채색이 되었을 것이다.”








안드레아 브란치 (Andrea Branzi) 산업 디자이너, 건축가, 저술가
“피렌체에서 건축을 공부하던 대학 시절 만난 에토레 소트사스는 확실히 여느 교수와는 달랐다. 그는 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세계를 돌며 다양한 디자인과 건축 현장을 경험한 그는 우리에게 처음으로 이탈리아 너머 글로벌의 가치를 깨닫게 해줬다.”






산티 칼레카 (Santi Caleca) 포토그래퍼
“그에게 중요한 순간과 작품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은 내게 행운이었다. 나이를 떠나 막역한 친구로서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잊지 못할 거다. 그는 디자이너였지만 훌륭한 포토그래퍼이기도 했다.”






고(故) 마시모 모로치 에드라 아트 디렉터, 아르키촘 창립자
“처음 대학에서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건 매우 드문 사람, 드문 디자이너라는 뜻이다.”






루이지 콜라니 (Luigi Colani) 산업 디자이너
“독일에서 태어나 일평생 중국, 일본 등 많은 국가를 돌아다니며 유목민처럼 생활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일찍이 이탈리아에 갈 생각을 해보지 않은 것은 이미 그곳에는 에토레 소트사스 같은 좋은 디자이너가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시모 지아콘 (Massimo Giacon) 코믹스 <에토레> 저자, 그래픽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는 내 만화를 보고 무명이던 20대의 나를 밀라노로 불러들였다. 거장인 그와 그 주변의 유명인들을 보며 한껏 주눅 들어 있던 내게 그는 ‘유명한 건 아무것도 아니야. 절대 자신을 낮추지 마. 네가 그들보다 훨씬 훌륭해’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로사나 오를란디 (Rossana Orlandi) 디자인 갤러리스트
“에토레 소트사스는 딱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 GG!(Genio Generoso, 너그러운 천재)! 나는 그를 사랑한다!”






마르코 팔미에리 (Marco Palmieri) 건축가
“에토레 소트사스는 정말 비범한 사람이었다. 세상을 뜨기 마지막 7년간 함께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는 단 한 번도 같은 접근 방식을 쓴 적이 없었다. 단 한 번도. 이전에 쓴 방법은 절대 반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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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7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