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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대하는 지속 가능한 태도 더 뜸 들이면 안 되는 쌀 디자인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도 시들해졌다. 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밥보다 빵, 국수를 즐겨 먹는다. 어쩌면 밥이 주는 에너지란 쌀을 섭취해서 얻는 영양분만을 뜻하는 게 아닐 것이다. 밥은 지난 1000년 동안 한국인의 밥상에서 중심을 차지하며 사시사철 다양한 반찬과 함께 한국 문화유산의 기반을 다져왔다. 편의점 삼각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고 간편한 즉석밥을 애용하는 오늘날, 편리함은 진보했으나 우리의 혀는 점점 더 무뎌간다. 맛을 판별하지 못하니 가타부타 의견이 없어지고, 애정도 사라지고 있다. 이런 위기는 쌀이 주식인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식이 아닌 기호 식품으로서의 쌀이 회자되는 이유다. 책을 매개로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서점이 생겨나며, 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듯 이제는 쌀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 숍이 주목받고 있다. 물론 그곳에서 물건을 산다고 해서 쌀에 관한 풍성한 식문화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이를 지속시키는 것은 결국 개개인이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일 음식’을 대하는 방식을 선택하는 삶의 태도다. 디자이너의 평생 밥심이 될,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늘날의 쌀과 그 주변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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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패키지 디자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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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기획·글: 김은아 기자, 컨트리뷰터 : 유인성, 이진희, 정재훈, 박수진, 박상현, 백가경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