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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기업이 믿고 신뢰하는 협업 파트너 디자인 이노베이션 전문 기업 컨티늄


자유로운 분위기의 컨티늄 본사 사무실.


컨티늄의 BI. U는 사람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언더바는 비전의 현실화, 원은 다양한 관점의 통합을 의미한다.
스타필드 하남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 공간 ‘토이킹덤 플레이’는 장남감이 아니라 경험을 판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 공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한 중학교의 잔반 쓰레기를 70%나 줄인 식판은 원하는 급식량을 수월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한 작은 관찰이 가져온 큰 변화였다. 이는 모두 디자인 이노베이션 전문 기업 컨티늄Continuum 서울과 함께 한 프로젝트다. 2000년 설립한 컨티늄 서울은 보스턴에 본사를 둔 컨티늄의 한국 지사다. 리복 펌프, 팸퍼스 기저귀부터 보스턴 칼리지 교육과정 디자인, 허먼 밀러의 의료 시설용 가구 시스템 컴패스,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 시스템을 갖춘 스페인 금융 그룹 BBVA의 서비스 디자인 컨설팅 등 혁신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본사의 명성은 전 세계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경험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포괄한다. 유형·무형의 디자인 특허가 많은 것도 컨티늄의 특징이다. 보스턴 본사 외에 워싱턴 D.C, 밀라노, 상하이 등 글로벌 5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각 지사는 로컬 시장에 특화된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티늄 서울은 2010년부터 삼성전자와 전략 기획 프로젝트를 상당수 진행하며 ‘전략을 잘 세우는 회사’로 많이 알려졌다. 특히 컨티늄이 다른 디자인 컨설팅 회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은 미래를 꿰뚫는 명확한 전략과 디자인 콘셉트를 장기적 관점으로 제시한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모든 프로젝트에는 컨텍스추얼 리서치contextual research라고 하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가 이뤄진다. 또 문화와 기술, 산업 전반의 패턴을 살피는 컨티늄의 트렌드 센터 NXT의 연구, 에스노그래피 등을 통해 단기적 목표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 로드맵을 제안한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서비스와 제품을 디자인하며 소비자 경험과 실현 가능한 기술, 비즈니스 모델을 정의한다. 최근 컨티늄은 디지털 플랫폼 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글로벌 기업 ETAM의 가족사가 되었다. 컨티늄의 혁신 전략과 디자인 콘셉트에 ETAM의 기술력을 더해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컨티늄 서울은 여기에 더해 전략이나 미래 화두 중심의 결과 도출을 넘어 이를 통한 구체적인 결과물을 구현하는 영역까지 확장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이야말로 더욱 모호해지는 미래에 대처하는 기업과 브랜드를 위해 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다. www.continuuminnovation.com/ ko(홈페이지) blog.naver.com/ continuumseoul(블로그)


토이킹덤 플레이 아이들과 그 부모에게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아이 중심의 공간 서비스 디자인. 공간 디자인의 가이드라인을 제안했다.


대교 러닝센터 서비스 경험 개발 ‘눈높이 교육’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넘어 가정 방문 학습지 이상의 교육과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삼투솔 무지개 식판 눈금을 표시해 원하는 양을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한 식판. 삼성 투머로우 솔루션 프로젝트의 하나다. 2013년부터 프로젝트 공모 팀의 혁신 아이디어 도출과 현실화를 위해 컨티늄만의 프로세스를 접목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 메트로폴리탄 가버먼트 패션 봉제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이를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 서울의 패션 생태계 혁신을 위한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제안했다.

Interview
심영신 컨티늄 서울 대표

“소비자·시장의 변화 예측은 사람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된다.”



컨티늄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교육 프로그램부터 의료 서비스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컨티늄이 구현하는 바는 무엇인가?
단기적인 목표보다 장기적으로 소비자와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고민한다. 예를 들어 2~3년 후에는 텔레비전의 모습이 지금의 그 모습이 아닐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는 것이다.

컨티늄의 프로세스에서 결과물 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보통 정량화된 데이터에 많이 의존하지만 우리는 수치와 더불어 주관적 표현을 중시한다. 브랜드의 타깃이 되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에 집중한다.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컨티늄과의 협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은 소비자 니즈가 어디로 향하고 있느냐이다. 많은 기업이 나름의 방법으로 소비자와 시장을 조사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누구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내부에 있기 때문에 생기는 시각의 한계일 수도 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키워드를 꼽는다면?
‘밀레니얼 세대’다. 많은 이들이 밀레니얼 세대의 예측 불가하고 전혀 다른 소비 패턴에 대해 파악조차 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비해 아직 이 세대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블록체인이나 머신 러닝 등 새로운 기술이 많아지는데, 그 기술은 소비자와 기업에 같은 속도로 전달된다. 굳이 기업을 통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인 것이다. 그 때문에 예측이 더욱 힘든 것이 당연하다.

예측이 어려운 시대에도 변치 않는 원칙이 있다면?
근본에 대한 고민이다. 이는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이고, 디자인 사고의 기본이자 본질이다.

컨티늄의 구성원은 심리학, 건축, 엔지니어 등 다양한 전공자로 이뤄져 있다.
기업이 연구해야 할 영역은 입체적으로 변하고 있다. 공간은 벽과 바닥이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장소다. 또한 전문가의 영역은 희미해지고 누구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의 민주화’ 시대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결과물에 대한 판단의 주도권은 점차 소비자에게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의 시각이 더욱 필요하다.

컨티늄 서울의 과제는 무엇인가?
전략과 장기적인 로드맵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다 보니 프로젝트 기간이 최소 3개월 정도로 긴 편이다. 그 때문에 단기간에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를 하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는 컨티늄의 전략적 프로세스와 핵심을 버리지 않으면서 그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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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오상희 기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8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